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hawkish)인 발언을 내놓는 등 증시에 여러 요인이 혼재되면서 특별한 방향성을 잡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개인매수세에 상승 출발
코스피는 24일 전일 지수 대비 7.78포인트(+0.24%)오른 3,283.97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92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9억원, 6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을 보면 차익 260억원, 비차익 932억원이다. 전체 671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SDI, 기아, 포스코,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LG전자, 삼성물산, SK텔레콤, KB금융, 신한지주 ㄷ등이 상승했다. 카카오, 셀트리온은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한세엠케이, 화신, 유유제약2우B, 한국종합기술, 덕성우, 유유제약, 현대오토에버, 케이비아이동국실업, 인바이오젠, 유유제약1우 등이 상승했다. 에이블씨엔씨, 쌍방울, 넥스트사이언스, 신풍제약우, 진원생명과학, 흥국화재우, 아모레G, 진흥기업2우B, 진흥기업우B, DSR제강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운수장비, 철강금속, 화학, 은행,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 음식료품,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보합출발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일 지수 대비 4.74포인트(-0.47%)하락한 1,011.73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2,29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8억원, 41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보면 차익은 -1억원, 비차익-2,043억원이다. 전체 -2,044억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씨젠, CJENM, 알테오젠, SK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 휴젤, 리노공업, 솔브레인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로스웰, 이루온, 화신정공, 휴마시스, 네이처셀, 성우하이텍, 에스코넥, 우리바이오, 얼라인드, 피피아이 등이 승승했다. 코이즈, 대신정보통신, 영화테크, 서울옥션, 휴맥스홀딩스, 토탈소프트, 판타지오, 비트컴퓨터, 한국선재, AP시스템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서비스, 제약, 금융, 일반전기 등이 상승했다. 오락문화, 운송,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비금속 등이 하락했다.
◇미국증시 혼조세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안정적인 지표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1.34포인트(0.21%) 떨어진 3만3874.2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0포인트(0.11%) 내린 4241.8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47포인트(0.13%) 뛴 1만4271.73에 장을 마쳤다.
업종 별로는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오르고, 자재·필수소비재·헬스·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세에 엑손모빌(0.74%) 같은 석유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륨은 3.2% 뛰었다.
기술주도 상승했다. 테슬라(5.27%)를 비롯해 넷플릭스(0.77%), 페이스북(0.46%) 등이 줄줄이 올랐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날도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