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6.24.(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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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 문제를 두고 이재명계와 비(非)이재명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세 대결을 보임.

대선 180일 전 9월 초보다 2~4주 연기한 10월 초로 연기하는 방안이 대선경선기획단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더불어민주당 이규민(경기 안성)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무죄)을 파기하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됨.

2020년 4·15 총선 때 상대 김학용 미래통합당(現국민의힘)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선거공보물에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X파일’ 등 악재에 휘청이는 사이 원희룡(제주지사)·오세훈(서울시장) 등 黨내 잠룡과 ‘의미심장한’ 만남을 가졌고 元·吳·유승민·하태경 등이 함께 만남을 구상중.

윤석열·최재형(감사원장)·김동연(前 경제부총리) 등 黨밖 주자들이 입당 여부를 재는 동안 黨내 주자들을 키우겠다는 의미로 분석됨.

▶野圈 원로들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개헌을 내걸고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을 거론.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나누는 분권형 개헌을 통해 총리가 정치적 실권을 갖는 내각제보다는 대통령이 외치(外治)를 맡고 총리가 내치(內治)를 담당하는 이원정부제를 절충 안이 거론되고 있음.

[정부]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의 규모에 대해 "35조원 규모 정도가 된다"고 밝힘.

金은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세수가 좀 더 많이 들어온 게 32조 원이고 작년에 못 쓴 세계 잉여금까지 합쳐서 부총리가 보고했다"며 이같이 말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결정한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안’에 대해 “조세법률주의와 상충되지 않는다”고 밝힘.

다만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5차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함.

▶서울시가 현대차가 서울 강남 삼성동에 짓기로 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높이를 기존 설계보다 20% 넘게 낮출 경우, 인·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결론 내림.

현대차는 올 초부터 GBC를 기존 105층 초고층 빌딩에서 50층 3동으로 변경하는 설계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

▶서울시가 영국과 독일 등에서 시행 중인 자전거 면허증 제도를 도입한다고 함.

따릉이 대여 건수가 매년 늘면서 사고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라 안전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함.

[경제]

▶한화가 삼성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삼성물산 20.05%, 삼성SDI 4.05%)를 1조 원에 매입하면서 두 그룹의 빅딜이 6년 만에 마무리됨.

한화는 2015년 삼성으로부터 방산·화학 계열 4개사를 2조 원에 인수하면서, 삼성종합화학(현 한화종합화학)을 2022.4.까지 상장 못할 경우 삼성물산, 삼성SDS가 보유한 지분을 매수하는 조건이었음.

▶건설사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히는 대우건설 본입찰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

건설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우건설 매각에 중흥, DS네티워크 양강구도가 예상되면서 3년전 포기했던 호반건설도 재등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구글이 웹툰이나 음원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수료를 30%가 아닌 15%로 낮춰서 받겠다고 입장을 바꿈.

네이버와 카카오처럼 웹툰과 웹소설을 서비스하는 대형 사업자에도 모두 적용해 수수료 부담이 15%로 낮아졌지만 종전에는 아예 없던 수수료가 새로 생기는 것이어서 소비자나 창작자 반발이 예상됨.

[사회]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100만 달러 이상인 '백만장자'가 한국에 105만 명가량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함.

유럽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들은 약 5천6백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함.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일상 회복을 준비하던 전 세계가 더 센 ‘델타 플러스’로 또 한 번의 고비를 맞고 있음.

델타(인도발)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英·美·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인도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보다 더 강한 새 변이인 ‘델타 플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히며 세계는 비상이 걸림.

▶‘마스크 프리’를 선언했던 이스라엘이 백신 미접종 청소년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산세를 막지 못하자 다시 해외여행 자제와 실내 마스크 쓰기를 강력하게 권고함.

델타 변이의 위협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 7월 시작되는 거리두기 완화 정책으로 방역 시스템이 무너지면 다시 델타플러스 팬데믹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조선일보가 '성매매로 유인해 강도 짓을 벌이는 사건'을 다루는 기사에 전혀 관련이 없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을 그린 삽화를 사용한 것과 관련 논란이 가중됨.

조선일보는 삽화를 교체하고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판이 쏟아지고, 전국언론노조는 '악의적 조작의 지라시로 전락했다'고 규탄하고 나섬.

▶승차 공유 플랫폼인 '타다'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한 현행법의 위헌 여부가 오늘 2시 가려질 전망.

헌법재판소는 승합차 임차시 6시간 이상 관광 목적으로 타거나, 대여와 반납을 공항 등에서 할 때만 운전자를 알선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조항의 헌법소원 사건을 선고할 예정.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과 함께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물류센터가 '화재의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함.

물류센터들이 '빨리'와 '많이'를 외치면서 몸집을 불릴 동안방재 대책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화재 때 불길이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는 방화벽 관련 규정이 대표적이라고 함.

▶ 배달 앱의 횡포와 악성 고객들의 갑질, 끊이지 않고 있음.

가게 문을 닫은 새벽 시간을 노려 기습적으로 환불을 요구하고 음식만 챙기는 고객이 있다고 함.

▶심각한 비 피해가 발생한 일부 산지 태양광 발전 시설의 복구가 1, 2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함.

여름철 장마도 다가오는데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방치된 상태고,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독려했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사유지라 적극적 개입이 어렵다'면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음.

▶결식아동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긴 지역아동센터의 시설장 등 복지시설 관계자 6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됨.

경기도 특사경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경기 지역아동센터 및 미신고 복지시설 등 790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사회복지시설 5곳과 이 시설의 시설장 등 6명을 적발했다고 밝힘.

▶남성 미성년자 성착취물 6954개를 만든 26세 최찬욱 신상 공개함.

미성년자 등 남자아이들에게 소셜미디어로 접근해 발가벗은 동영상을 찍게 하고 협박해 추행한 것으로 구속됨.

[국제]

▶미국에서 mRNA 기반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심장 염증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옴

약과 휴식으로 빠르게 호전된다고 하는데, 미국 보건당국은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파악하는데 착수함.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미국을 향해 리선권 북한 외무상이 "무의미한 접촉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일축.

미국은 여전히 긍정적 반응을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함.

[기타]

▶한낮 서울 28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서쪽 내륙 지역은 대부분 25도를 웃돌겠고, 해안가를 제외한 대부분 내륙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

낮부터 비가 시작돼서 저녁 퇴근길 무렵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 충청과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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