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편의점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
K-편의점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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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1호 점포 ‘방사사우스점’오픈
K-푸드,K-뷰티로 현지시장 공략
5년 내 300개 점포 오픈할 것
[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23일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현지 1호 점포 '방사사우스점'이 가오픈 시범 운영을 마치고 24일 정식 오픈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은 이마트24와 현지 식품·유통전문 투자업체인 UFH(United Frontiers Holding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브랜드 사용권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 계약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은 매장면적 257㎡(약78평) 복층구조로 더운 날씨로 인해 외식을 선호하는 현지문화를 고려해 동시에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15개~20개를 비치했다.

판매제품으로는 한국식 컵밥 4종과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 한국 음식을 앞세워 현지 입맛 공략할 예정이다.

젊은 고객의 취향을 겨냥해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편식도 구비했다.

전체 상품의 30%는 이마트24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아임이', '민생'을 포함한 한국 상품 400여종을 갖췄다.

이밖에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수요에 맞춰 한국 화장품 존(K뷰티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성이 판단되면 해외진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UFH는 말레이시아 1호점을 시작으로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여러 지역과 상권으로 확대해 올해 말까지 10개 점포, 5년 내 300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마트24 이달수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마트24로 리브랜딩 한 후 4년 만에 이룬성과”라며 “해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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