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SK머티리얼즈, 실적 개선 전망...'매수'
[하이투자] SK머티리얼즈, 실적 개선 전망...'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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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지속적인 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그러나 OLED 블루 도판트를 주력으로 하는 SK JNC의 실적 반영이 지연돼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0만5000원에서 39만원으로 3.7%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하나 향후 분기 실적의 개선이 예상되므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 하향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1조2100억원, 3081억원에서 1조1800억원, 2919억원으로 하향조정했고, SK머티리얼즈 밸류에이션 배수와 동행관계에 있는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전년대비)이 하락 중이므로 기존에 적용했던 배수에 대한 조정 역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급상승했던 글로벌 유동성이 하락 개시된 만큼 이제는 밸류에이션 배수의 하향 적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1분기 SK머티리얼즈 실적은 하이투자증권이 기존에 예상했던 매출액 2653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매출액 2617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고객사 일부 라인의 생산 종료에 따라 NF3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역기저 효과에 따라 WF6 출하량도 소폭 감소한데다 SK 트리켐의 실적 역시 지르코늄 계열 프리커서의 매출 감소에 따라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 예상 하회와 함께 SK머티리얼즈의 연간 실적 하향 조정 원인은 OLED 블루 도판트를 주력으로 하는 SK JNC의 실적이 당초 예상됐던 올해 2분기보다 늦은 하반기 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공통층 소재 시장 진입이 지연되며 적자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분기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3분기부터 대폭 개선될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NF3 가격 인상, 리뉴텍의 드라이아이스 및 액화탄산 매출 증가, 고객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NF3·WF6·에어플러스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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