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6.23.(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시기를 놓고 갈등을 빚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반(反)이재명’ 대선 주자들이 22일 장외에서 세(勢) 대결을 벌임.

李는 발기인 15만 명 규모의 외곽 지지 모임 ‘공명포럼’을 공식 출범시켰고, 이낙연·정세균·이광제는 공동토론회를 열고 정책연대를 도모하며 李 견제를 본격화함.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자영업자 손실 보상금 지급을 위한 최대 35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하반기 경기 회복 추세에 발맞춰 대규모 내수 부양에 나서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의원총회서 ‘부동산 비위 의혹’ 윤미향, 양이원영 비례대표 의원 등은 제명해 7명이 출·탈당했고, 김수홍 의원 등 5명은 탈당을 거부함

비례대표는 자진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제명(출당)당하면 의원직을 지킬 수 있음.

▶국민의힘‘이준석 효과’에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율(14.4%)이 급상승하며 野圈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35.5%)에 이은 2위를 기록.

윤석열(35.5%), 유승민(14.4%), 홍준표(11.2%), 안철수(6.5%), 최재형(6.0%), 김동연(3.2%)순으로 나타남.

▶최재형 감사원장이 23일 ‘보훈의 달’을 맞아 광주 보훈요양 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와 5·18 민주유공자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섰다는 정치권의 분석이 나옴.

정의화(전 국회의장)·조대환(전 靑 민정수석)등이 대선 출마 조직을 꾸리는 가운데, 崔는 7월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하고 국민의힘 등 정당에 입장하지 않고 일정 기간 정당 밖 활동할 것으로 예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석열 X파일’ 돌출 악재에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정부·여당 배후설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섬.

尹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서 ‘정면 돌파’로 선회한 것은 野圈이 “전형적인 정치공작”이라고 방어하면서도 尹에 대한 경쟁력을 의심하고 최재형·김동연 카드가 대안으로 제시된다는 점이 영향에 미친 듯.

[정부]

▶한국은행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와 자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국내 금융 시스템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

한은은 '2021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부동산, 주식 등의 시장을 평가하며 "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 선호 성향이 강화된 가운데 일부 자산 가격은 고평가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추가 경정 예산을 전액 삭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무료 교육 플랫폼 사업인 ‘서울 런’(Seoul Learn) 예산을 비롯해 吳의 선거공약이던 ‘서울 안심 워치 사업’예산을 삭감함.

▶과도한 대출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금융불균형'이 축적된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대내외 충격을 받으면 주택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옴.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불균형 심화에 따른 '주택 가격 하방리스크'는 올해 1분기 마이너스 0.9퍼센트로,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경제]

▶.세계 점유율 2위 자동차 열 관리 업체 한온시스템 M&A와 관련 예비입찰에 발레오·말레를 비롯한 글로벌 부품사와 칼라일그룹·베인캐피털·블랙스톤 등 초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대거 참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지분 50.5%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들고 있는 19.49% 등 70% 상당으로 매각가가 7조~8조원에 형성될 것으로 관측

▶삼성중공업이 22일 영업손실 악화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임시 주총을 열어 5분의 1 무상감자를 의결.

감자로 납입자본금 기존 3조1505억원에서 6301억원으로 감소하면서, 감액분 2조5000억원이 자본잉여금으로 전환되면서 회계상 자본잠식을 벗어나게 됨.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노트북과 프린터,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음.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의 치열한 경쟁 탓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보급형 제품 출시를 미루거나 생산을 축소하면서 소비자입장에서 사실상 가격 인상이 체감될 것으로 보임.

[사회]

▶2026년부터는 경찰 채용에서 남녀 동일한 체력 선발 기준이 적용됩니다.

국가경찰위원회는 남녀 동일 기준을 적용하는 체력검사를 2023년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 선발과 경찰행정학과 경력채용에 우선 시행하고, 3년 뒤인 2026년에는 전면 도입하기로 의결함.

▶이스타항공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수감 된 뒤에도 한 달에 1070만원(기본수당 750만원+입법수당313만원)씩, 두 달째 국회의원 수당을 지급받아온 것으로 확인.

국회의원은 중요 범죄 혐의로 구속이 돼도 월급을 제한할 수 있는 법이 없다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이 의원의 세비 반납 요구 청원이 게시됨.

▶각종 공·사문서를 위조해 중국 조선족 1,000여명을 불법 입국시킨 60대가 공문서위조·행사, 사문서위조·행사,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2001년 서울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 조선족 밀입국 알선업체를 운영하면서 서류를 불법으로 위조해 입국시켜주면서 1인당 800만원의 수수료를 받음.

▶강원도 태백경찰서 신입 여경에게 2년 가까이 성희롱한 남성 경찰관 16명 중 12명은 징계를, 4명은 직권 경고 조치를 함.

가해 경찰관들은 “가슴을 들이밀며 일을 배워라.” “얼굴이 음란하게 생겼다.” 등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고, 그 중엔 휴게실에 들어가 여경 속옷 위에 꽃을 놓은 경찰관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KBS 소속 다큐멘터리 PD가 2017년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며 미혼 행세를 하며 언론사 취업준비생에게 접근해 연인 관계를 가진 의혹과 관련 방송사가 해당 PD에 대해 1개월 정직 징계를 내림.

피해자 A씨는 PD가 자신의 아내를 여동생, 아이를 조카라고 소개하면서 "지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고, 동생이 미혼모라 내가 아이를 같이 키워주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

▶여고생 신도를 수년간 성폭행하고 소변을 먹이는 등의 가학 행위를 가한 40대 전직 목사에게 법원이 징역10년의 실형을 선고됨.

2012년 서울의 한 교회서 전도사로 일하며 B씨를 처음 알게 됐고, 상담해 주면서 성 범죄를 저질렀고,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를 강요하거나 소변을 먹이는 등 가학 행위하고 성관계를 거부하면 폭행함.

▶전주지검은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A 씨에게 징역 12년 벌금 3억 원을, 전직 경찰 B 씨에게는 징역 10년 벌금 2억 원을 구형.

지난해 9월 당시 현직 경찰 신분이었던 A 씨와 전직 경찰 B 씨는 사건 관계인의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고급 외제 차를 요구하며 뇌물 1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 등을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명 방송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MTV Fresh Out Live)에 출연을 결정.

지난 18일 발매한 미니 8집 '유어 초이스'로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4일 만에 앨범 판매량 114만 장 이상을 쾌속 돌파함.

[국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주택가에서 21일 저녁 7시25분쯤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 현장 근처 편의점 앞에서 총상으로 숨진 2명을 발견했고 또다른 1명은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 쓰러져 사망했다"고 전함.

[기타]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면서 서울 27도, 대전과 대구 25도, 광주 26도가 예상됨.

내일과 모레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가고, 주말에는 구름 많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