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연이은 히트에 주류매출 35.5%상승
CU, 연이은 히트에 주류매출 35.5%상승
  • 임지영
  • 승인 2021.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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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mmm!, 4월 곰표, 5월 말표, 6월 백양 히트행진
레드와인, 맥주, 막걸리까지 MZ세대 겨냥 마케팅 성공
SNS통한 입소문, 이색상품 소비자 취향저격
[사진=BGF리테일제공/CU백양맥주]
[사진=BGF리테일제공/CU백양맥주]

CU가 올초부터 출시한 신상 주류제품들이 연이어 히트를 치며 주류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CU는 전체 주류매출이 전년도 대비 35.5%나 오르며 역대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CU의 주류 연도별 매출신장률을 확인해보면 수입맥주가 절정에 올랐던 지난 2017년에는 매출이 21.0%로 급성장 했으나 2018년과 2019년 각각 9.9%와 12.3%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한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2020년 17.8%로 반등세를 보였다.

CU가 차별화된 주류 신상품을 출시한 올해 (1월부터 6월 20일까지) 무려 35.5%나 성장해 매출의 정점을 찍고 있다.

CU는 지난 1월 CU의 시그니쳐 와인 ‘mmm!(음)! 1탄 스페인산 레드와인을 시작으로 4월에는 위탁생산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수제맥주인 곰표 밀맥주의 완판행렬이 이어졌다.

이후 5월 테스형 막걸리, 말표 검정콩 막걸리가 인기를 끌었고 6월인 지난주 등판한 백양 BYC 비엔나라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시그니처 와인 mmm(음)! 1탄 스페인산 레드와인은 출고 40일 만에 11만 병이 모두 팔려 나가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 3차에 걸친 추가 입고가 진행되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40만 병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레드와인의 흥행기록에 힘입어 이번 달 출시한 mmm! 2탄 프랑스산 화이트 와인 소비뇽블랑도 초도 물량 5만 병이 3일 만에 발주 마감되며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U 수제맥주 중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는 롯데칠성과의 위탁생산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음에도 여전히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입고와 동시에 완판이 이어지며 판매량 증산 이후에도 2차례나 발주정지가 됐음에도 곰표 밀맥주는 전체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지난주 출시된 백양 BYC 비엔나라거 역시 이색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발주 2회 차 만에 초도 물량 약 40만 개가 모두 소진됐고 판매 3일 만에 80%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테스형 막걸리와 말표 검정콩 막걸리는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누적 판매량 10만 병을 넘겼다. 이에 CU의 전체 막걸리 매출은 전년도 대비 무려 41.7%나 상승했다.

송영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은 새롭고 이색적인 주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현대판 주막으로서 애주가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라며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음주 취향에 맞는 상품과 마케팅으로 편의점계의 주류 명가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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