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가총액 70조원 돌파....생태계 확장에 주가 프리미엄 '전망'
카카오, 시가총액 70조원 돌파....생태계 확장에 주가 프리미엄 '전망'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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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지분가치 33조원 추정...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
톡비즈, 웹툰, 금융,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등의 급성장

카카오의 빠른 생태계 확장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이 70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플랫폼 광고/커머스 중심 톡비즈(52%), 핵심 컨텐츠 웹툰(69.2%), 은행ㆍ증권ㆍ간편결제 등 금융, 모빌리티 부문, 카카오엔터테이먼트 등이 급성장하고 있다.

하나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가 생태계 확장과 비즈니스별 시장 규모, 시장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주가 프리미엄에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0,000원을 제시했다.

◇하반기 추가 주가 상승 견인

카카오페이 증권의 MTS도입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 400만 이상의 위탁 계좌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의 마케팅이 더 해진다면 빠른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  성장에 대한 기대치도 적지않은 만큼 투자심리 개선에 강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커머스 부문 재합병도 긍정적이다. 경쟁력이 심화 되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플랫폼과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밀접한 비즈니스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모빌리티가  장기 성장의 토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기존 가맹택시, 대리운전 외에도 주차,정비,전기충전 등 막대한 애프터 마켓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주가 프리미엄 상승

주가상승에 도불구하고 향후 카카오의 주가 흐름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우호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최근 증가된 시가 총액에 따른 ETF 편입등 수급 개선도 긍정적이다.  2분기 이후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다.

IPO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확한 추정치 산출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최근 예상되고 있는 상장가치, 투자유치Value를 감안한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 치는 3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별 주가 상향

카카오는 국내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서 새로운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

주요 증권사마다 주가 전망치를 상향하고 있다. 1일 메리츠증권(15만원, 상향), 2일 한국투자증권(13.5만원, 유지), 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18.2만원, 상향), DB투자증권(17만원, 상향), 교보증권(14만원, 유지), 16일 현대차증권(16만원, 상향), 21일 삼성증권(20만원, 상향), 하나금융투자(19만원, 상향) 등이다.

21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과 같은 15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는 이날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지난해 5월 22일 52,286원에서 1년 만에 3배인 최고가인 159,500원을 장중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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