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TOP종목] 한세엠케이. 오픈베이스, 삼성머스트스팩5호
[상한가TOP종목] 한세엠케이. 오픈베이스, 삼성머스트스팩5호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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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6월 연방준비위원회(FOCM)에서 긴축 기조가 확인된 뒤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은행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이 높다. 

21일 오전 28분 현재 한세엠케이(코스피), 오픈베이스, 삼성머스트스팩5호(코스닥)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세엠케이, 최재형 테마주 위험

한세엠케이(069640)는 현재 전거래일 종가(4,850원)대비 1,455원(+29.97%)오른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51,736주이며, 거래대금은 101억8200만원이다. 지난해 8월 4일 52주 최저가 2,475원을 기록한 이래 10개월만에 최고가 6,310원을 기록했다.

최재형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세엠케이의 김동녕 대표이사, 유석준 사외이사가 최재형 감사원장과 학연으로 묶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테마주가 됐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1956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3기이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사법연수원장을 역임했다. 김동영 대표이사는 1945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최 원장과는 9년의 나이차가 있다. 유석준 사외이사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나왔다. 삼성 제일모직 등에서 근무했다. 

증권업계는 최 테마주는 무리하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는 최 감사원장과 직접적인 연관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정계에 진출한다고 해도 정책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오픈베이스, 최재형 테마주 기업실적 '주목'

오픈베이스(049480)는 코스닥 시장에 전거래일 종가(4.625원)대비 1,385원(29.95%) 오른 6,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189,153주이며, 거래대금은 474,7900만원이다. 지난해 8월 20일 52주 최저가 2725원을 기록한 이래 10여개월만인 오늘 6,010원으로 최고가를 갱신했다.

최재형 테마주이다.  1956년 경남 진해 출생인 정진섭 비상근 사내이사와 서울대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정 이사는 이 회사의 지분 22.6%를 가진 대주주이자 실질적 경영자이다.  정 사내이사는 경기고, 서울대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둘 다 부친이 해군 간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각종 컴퓨터 관련 네트워크 솔루션 스토리지 솔루션 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삼성머스트스팩, 합병 소식 없이 이상급등 

삼성머스트스팩 5호가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 종가(6,760원)대비 2,020(+29.80%)오른 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530,912주이며, 거래대금은 309억6700만원이다.

6월 17일 상장한 이래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17일 공모가(2,000원)의 2배인 4,000원을 시초가를 형성, 첫날 따상을 가록해 5200원(+1,200원)에 마감했다. 18일 6,760원(+1,560원)에 이어 21일 8,780원(+2,020원)을 기록하고 있다.

SPAC(스팩)은 공모로 조달한 자금으로 비상장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다.

상장 후 1년 뒤부터 청산 기한인 3년 내 합병 대상을 물색한다. 보통 상장 직후에는 주가 변화가 거의 없다가 합병 소식이 알려지면 주가가 오르는 것이 일반적. 최근 들어서는 별다른 합병 소식이 없는데도 스팩이 급등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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