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나는 제2 쿠팡' 손병두 "K-유니콘 상장 돕겠다"유치 총력
'한국 떠나는 제2 쿠팡' 손병두 "K-유니콘 상장 돕겠다"유치 총력
  • 박현서 기자
  • 승인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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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기업들이 한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의 성공을 본 유니콘 기업들이 한국 증시 상장보다 해외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유니콘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특례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심사과정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손병두 이사장까지 직접 나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미래 성장형 기업의 KRX 상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6개 유니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비상장 K-유니콘 CEO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거래소는 K-유니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상장제도와 심사프로세스를 개선하였다“고 말했다.

참석기업 A대표는 “심사시 현재 또는 단기 미래를 기준으로 수익 중심의 심사를 한다는 인식이 있다. ,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상장 심사의 툴(Tool)이 반영되어 앞으로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의 상장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손 이사장은 “질적심사시'성장성'요건을 신설하여 과거 실적 중심이 아니라, 예상손익, 기술력 등『미래 성장성』중심 으로 심사가 되도록 제도를 개선(‘21.5월)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K­유니콘 기업이 우리 증시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원활하게 상장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상장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31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을 갖고 유니콘 기업들에 상장을 위해 기술특례 평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심사과정을 개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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