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이 1.4분기 5.2%에서 하반기엔 7.5%로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8% 이상 수준에 도달할 전망인 만큼 주가가 하락한 지금이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삼성증권은 "지금은 현대차가 노사분규에 대한 불확실성,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 갑작스러운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으로 주가가 떨어졌으나 차량 성능이나 품질개선을 감안할 때 성장모멘텀이 드러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1분기 실적에서 현금성 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는 판매보증충당금이 비현금성 비용이므로 그 만큼 현금성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순운전자본 변동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gross cash flow)의 경우 전분기비 8.4%, 작년 동기대비로는 20.8% 감소했다"면서 "그 이유는 주문잔고가 많은 제3시장 수출(CKD수출 포함)에 대한 생산이 부족했고 부품단가 인하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