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무림페이퍼, 주가4040원 +29.90%↑...최재형 테마주 '거짓'
[특징주]무림페이퍼, 주가4040원 +29.90%↑...최재형 테마주 '거짓'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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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00920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무림페이퍼는 1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종가(3,110원)대비 930원(+29/90%)오른 4.040원을 기록했다. 이 시각 거래량은 7,074,710주이며, 거래대금은 276억2100만원이다. 

무림페이퍼의 지분구조는 무림SP(19.65%), 이동욱(18.93%), 이도균(12.31%), 이동훈(2.20%),이동근(0.65%), 정자경(0.32%)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54.06%이다. 

무림페이퍼를 지배하고 있는 무림SP의 지분 구조는 이도균(21.37%), 이동욱(20.84%), 이동근(19.41%)등이다. 이 대표 일가가 61.41%를 보유하고 있다.

무림P&P의 최대주주는 무림페이퍼(66.97%)이다.  이도균 대표 일가는 무림SP를 통해 무림페이퍼를 지배하고, 중간 지수회사 성격의 무림페이퍼가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최상위 지배자는 이도균 대표 일가이다.

무림그룹은 무림SP(코스닥), 무림페이퍼(유가증권), 무림P&P(유가증권), 무림파워텍, 무림케피탈, 대승케이칼, 무림로지텍,미래개발, 제일에쿼티파트너스 등 12개사가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종이회사인 국일제지(+4.77%), 해성산업(+0.32%), 한솔제지(+1.26).  페이퍼코리아(+1.89%), 영풍제지(+5.84%) 등이 올랐다. 

택배 관련 산업이 부상하면서 포자용 종이 시장이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특히 포장용 골판지를 생산하는 무림페이퍼에 주가 상승은 두드러진 모양새이다. 

무림페이퍼 등의 주가가 오르는 배경에 최재형 감사원장 테마주 설이 나오고 있다. 박시종 사외이사가 감사원에 근무했던 과거 전력이 이유이다.

최 감사원장과 박 감사(1977-2010)의 감사원 재직 기간이 다르기에 서로 인연이 없다는 후문이다.  최 감사원장은 경기고 서울대를 나와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검부장판사, 사법연수원장을 거쳐 2018년에 감사원장에 선임됐다. 최 감사원장이 감사원장에 선임됐을 땐, 박 감사는 이미 퇴직한 이후였다. 두 사람의 연관설은 작전세력이 만든 가짜라는 지적이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재무제표와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 말도 안되는 설만 가지고 투자했다간 백전백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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