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日 완성車ㆍ기업 연합 ...국제 배터리 패권 전쟁 준비
[일본 경제] 日 완성車ㆍ기업 연합 ...국제 배터리 패권 전쟁 준비
  • 윤충 편집위원
  • 승인 2021.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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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조 달러 배터리 시장 급성장...일본 완성차 업체 등 공급, 수급 관리
전지공급망협회 "리튬 이온 국제표준화 정책...일본 유리하게 개입"
도요타의 주력 소형차 '야리스'에 탑재 된 리튬 이온 배터리

배터리 전쟁이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전기차 수요가 증가추세이다.  자원 쟁탈전과 전지의 패권 다툼이 치열하다. 기업 단독뿐만 아니라 국가로서의 전략이 요구된다.

일본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용 리튬이온(Lithium ion)시장에 개입하고 나섰다. 4월 14일 도요타, 혼다 등 완성차 업체와 상사 등 55 개사를 모아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지공급망협의회'를 설립했다.

전지공급망협의회 아베 회장(스미토모금속광산 집행 임원)는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 (CO2) 배출량 실질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 이온 전지가 주목 받고 있다. 리튬의 국제 표준화에 대해 일본 기업이 중심 역할을 하고 의견을 내야 한다"고 했다.

리튬은 정극 등에 빼놓을 수없는 재료. 타국 장비에 의존하는 분석 방법이 규칙화되면 일본에 불리하게 된다는 것.

이베 회장은 "리튬 이외에도 국제 표준이 제안해야 한다. 건전지 공급망에 대한 투자 지원 등이 필요하다. 리튬 · 니켈 · 코발트 · 천연 흑연 등의 전지 원료 확보해야 한다. 경제 합리성있는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 전지 재활용의 연구 개발 지원 등의 정책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리틈이온 전지 시장은 중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산업을 지원하면서 환경과 관련한 거액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

아베 회장은 "전지와 전지 부재의 증산에 큰 투자가 필요하다. 공적 조성의 차이는 제품의 경쟁력의 차이가 될 수있다. 전지와 전지 부재는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높다. 하지만 중국의 CATL 등이 석권해 가고 있다. 부재 개발에서도 중국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전지공급망협의회는 중국의 시장 확대를 저지하면서 국내 외에서 전지 부재를 증산하고 공급망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아사히 히나타 공장 (미야자키 현 휴가시)에 약 300 억엔을 투자한다. 2023년 상반기까지 습식 분리기의 생산 능력을 연 3억 5000 만 ㎡ 올린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 화학은 전해액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2023년까지 현행 대비 약 3만 톤 증가시켜 연간 9 만 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미토모 화학은 내열 세퍼레이터 터의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EV 폐차를 노려, DOWA 홀딩스와 JX 금속 전지의 재활용 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도요타는 파나소식과 공동HV용 전지 생산

도요타 자동차는 이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입해 있다.  1996년 파나소닉과 공동 출자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HV)용 전지를 생산하는 프라임 어스 EV 에너지를 설립했다. 

중국 CATL와 비야디 (BYD)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 자동차 판매를 약 3 배 늘릴 계획이다.

오카다 마사 집행 임원은 "생산 리드 타임을 최대한 단축하고 (사내) 생산량을 높이는 동시에 파트너와 잘 연계하여 전지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한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LG화학과 공동으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 폭스 바겐이 2030년까지 유럽에서 6개 공장을 시작할 계획을 표명했다.

닛산과 혼다는 외부 제휴의 강화하고 있다. 닛산은 엔 비전 AESC과의 관계를 살리는 외에 CATL도 제기하고있다. 혼다는 18 년에 GM과 전지 분야에서 협력했다. 2020년 CATL와 자본 제휴 1 %를 출자했다. 2022년을 목표로 혼다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에 탑재를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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