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 (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6.10. (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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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출신 인사들에게 “대선 후보 결정 전까지 특정 후보 캠프에 가지 말라”며 사실상의 대선 경선캠프 참여 금지령을 내림.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의 후보경합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문심(文心)’ 논란이 개입할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연기론' 논의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는 가운데 반(反)이재명 연대가 부상하고 있음.

이재명 측은 경선연기론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정세균은 “黨 결정 따르겠다”는 원칙론을 제시했고, 최문순·이광재·김두관 등이 경선 연기론에 힘을 싣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의원 12명에게 ‘탈당 권유·출당 조치’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당내 진통이 계속되고 있음.

송영길 대표가 김한정·김회재·오영훈·우상호 의원이 탈당 조치가 “당을 망치는 길”이라며 반발한데 대해 “깨끗하게 의혹을 소명하고 돌아오라.”며 탈당 조치의 뜻을 분명히 밝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우당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서 “지켜봐 주길 부탁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민이 가리키는 쪽으로 가겠다.”며 사실상 대권을 시사.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제가 걸어가는 길을 보시면 차차 아시게 되지 않겠나 싶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함.

[정부]

▶법무부 교정개혁위원회가 교정시설 과밀수용 문제 개선을 위해 가석방을 확대하라고 9일 권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에서 나온 권고라는 점에서 李의 8.15 가석방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임.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사면 조합원 지위 못 받게 됨.

정부와 서울시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재개발·재건축단지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시점을 사업 초기로 대폭 앞당기기로 결정함.

▶정부가 내놓았던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이 각 지역에서 난항에 부딪히고 있음.

과천은 시장이 주민들에 의해 직무정지됐고, 태릉 골프장도 서울시가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섬.

[경제]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인 평균 8.07%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대졸 초임이 5040만원임.

올해 초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갈등이 일었던 만큼 사 측에서 파격적인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임.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허가를 받음.

기존 보험회사의 자회사가 아닌 플랫폼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가 디지털 보험사 예비허가를 받은 첫 사례임.

▶음식 배달시장이 단건배달로 뜨거워진 가운데 카카오의 행보가 심상찮음.

카카오모빌리티가 퀵서비스 시장 진출로 많은 배달원(라이더)을 확보한 뒤 음식배달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옴.

[사회]

▶‘별장 성접대 의혹’관련 수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5·사법연수원 14기)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오늘(10일)내려질 전망.

金은 건설업자 윤중천과 사업가 최모로부터 총 1억7000만원 뇌물을 수수 혐의와 2006~2007년부터 尹으로부터 13차례 성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있는 최서원(최순실)씨가 지난달 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

청와대는 법무부를 통해 “참고하겠다.”고 답변했고, 문 대통령이 직접 편지를 읽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음.

▶국제 범죄조직이 범죄를 모의할 때 애용하던 암호화 메신저 앱‘Anom’이 미국 FBI가 개발해 침투시킨 ‘트로이의 목마’였던 것으로 드러남.

FBI 등 각국 수사당국은 100여 개 국가의 범죄조직이 이 앱을 통해 범죄 모의를 낱낱이 지켜보며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800여 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함.

▶육군에서도 여군 3명 성추행한 대대장에 구속영장이 청구됨.

대대장인 A 중령은 여성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 등에게 사무실에서 성희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상습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신앙 훈련을 명목으로 교인 폭행과 강제 인분을 먹인 혐의를 받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소재 ‘빛과진리교회’의 김명진(61) 담임목사 등 교회 관계자들이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겨짐.

2017.5.부터 2018.10.까지 교육 훈련을 총괄하면서 훈련에 참가한 교인들에게 인분을 먹도록 강요하고, 얼차려나 구타, 40㎞ 걷기 등 물리적 폭력을 행사함.

▶1000여명의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이들의 음란 행위를 녹화해 판매한 피의자 김영준(29)의 신원이 공개되면서 여성이 아닌 남성이라는 사실에 충격.

김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300여 명(아동, 청소년 39명 포함)의 남성과 여성인척 속여 영상통화를 하며 2만 7000개의 음란 행위를 녹화,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이 정당했는지를 가리기 위한 서울행정법원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릴 예정.

변론 준비기일은 정식 변론에 대비해 양측 주장과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소송대리인만 출석해도 상관없어 윤 전 총장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가 고참직원 B씨에 대한 성희롱에 대해 병원 측은 성희롱이 아니었다고 판단한 자체 조사가 고용노동부에서 뒤집혀짐.

그사이 해당 간호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가해자와 부딪히는 공간에서 일을 해야 했고 정신과 약물치료로 버텨온 것으로 알려짐

▶ 인터넷으로 10억 원 대 마약을 판매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힘.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약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돈거래를 하지 않고 중간에 구매대행사를 끼워넣고,결제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로만 한 것으로 알려짐.

[연예/스포츠]

▶박민혜, 신연아, 이영현, 이지영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 빅마마가 24일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감.

빅마마는 ‘체념’ ‘배반’ ‘거부’ ‘여자’ ‘안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9년 만에 컴백함.

[국제]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위챗'과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한 트럼프 前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폐지함.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외국의 적으로부터 미국인의 민감한 데이터 보호'에 관한 행정명령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행정명령을 취소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4)이 지방 순회 중 20대 극우 남성에게 뺨을 맞아 봉변을 당했지만 내년 4월 대선을 앞두고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음.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해당 남성을 규탄하고 뺨을 맞은 후에도 “국민과의 소통 계속하겠다”면서 의연하게 대처한 마크롱을 칭찬하고 있기 때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79세 수녀가 뒤늦게 참회하고 검찰에 유죄를 인정하고 40년 징역형을 받아들임.

로스앤젤레스(LA) 외곽의 한 가톨릭학교 교장으로 일할 때 자신이 진 노름빚을 갚기 위해 공금에 손을 댄 사실을 검찰에 털어놓음.

▶미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화이자 백신 5억 회 분량을 아프리카 등 저소득국가에 제공하기로 함.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임.

[기타]

▶한낮 서울 29도, 춘천 29도, 강릉 25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광주 28도, 제주 28도가 예상.

전국 곳곳 오후부터 빗방울 떨어져 다음날은 11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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