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ㆍ세동 유상증자 후 권리락 착시효과에 상한가 기록
4일 SGA솔루션즈(184230), 해성옵틱스(076610), 세동(053060)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는 증권시장에서 가격폭 제한의 상한선까지 주가가 오른 경우를 말한다. 상한가는 30%의 제한폭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용역 수주 기대
SGA솔루션즈는 10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1,530원)대비 455원(+29.74%)오른 1,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SGA솔루션즈이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용역 사업자 선정에 삼성SDS가 유력 후보로 부상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SGA솔류션즈는 삼성과의 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을 참여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7월 기술 평가를 거쳐 8월 중에는 모의실험 환경 조성 및 기본 기능에 관한 1단계 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여간 진행되는 1단계 실험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며, CBDC 발행·유통·환수 등에 관한 기술적 타당성 검증이 주요 내용이다.
이 가운데 통합보안솔루션기업인 SGA솔루션즈는 지난 2017년부터 18개 은행이 80억원을 투입해 은행권 공동 인증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인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삼성SDS를 통해 참여한 바 있다
◇해성옵틱스 유상증권 권리락 착시효과 '급등'
해성옵틱스는 같은 시각 전일 종가 (939원)에서 281원(+29.33%)오른 1,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해성옵틱스는 유상증자로 권리락으로 인해 4일 1035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승VI와 함께 급등하기 시작했다. 9시 2분 이후 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권리락 착시효과라는 분석이다.
해성옵틱스는 2013년 11월 6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해성옵틱스는 향후 확보된 카메라모듈 공정기술과 개발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생체인식용, 의료용, VR, 3D Depth 카메라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세동, 유상증권 권리락 착시효과
세동은 같은 시각 전일 종가(1,636원)대비 490원(+29.97%)오른 2,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성옵틱스와 마찬가지로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를 보이고 있다. 세동은 2일부터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액은 1660원이다. 권리락이란 증자로 인해 늘어나는 주식수를 감안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 거래를 시작하는 것.
자동차부품제조사인 세동은 금속삽입 압출 방식의 PVC제품인 웨이스트라인몰딩, 도어벨트를 생산하고 있다. 몰딩류를 현대, 기아, 우영산업, GM, 쌍용이 거래처이며, 사출류는 후성산업이 거래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