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테마주 분석] 정치 참여 선언...묻지마 투자 주의 요망
[윤석열 테마주 분석] 정치 참여 선언...묻지마 투자 주의 요망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1.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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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정치인과 학연·지연·친분 관계 총동원...기업 ‘○○ 테마주’ 네이밍 묵인
기업 “사실 관계 아니다” 해명 불구 투자자 ‘묻지마 투자’ 광풍에 거품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 주변에서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선출되면 멀지 않은 시기에 정치참여를 공식화한 뒤 본격적인 대선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가에 '윤석열 테마주'가 과열 급등하고 있다. 대부분 윤 총장과 실제 관계가 없고 지연ㆍ학연ㆍ혈연을 연결시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문제는 윤 전 총장의 가까운 인사들이 기업들에 영업되면서 테마주 열풍을 뜨겁게 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테마를 보지 말고 후보의 정책과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골목 선술집에서 '골목길 경제학자'로 알려진 모종린 연세대 교수와 모임을 갖고 있다. @시사평론가 장예찬씨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테마주가 증권가 급등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이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입당과 함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정계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지연(충청)ㆍ학연(서울대)ㆍ혈연(파평윤씨)을 연계한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작전 세력까지 개입해 주가를 띄우고 있어 투자 주의가 요망된다.

대표적 윤석열 테마주는 학연으로 엮인 테마주는 한국경제TV(송재조/前대표), 러셀(권순옥/대표), 컴퍼니케이(김학범/대표),소록스(김복덕/대표), 금강철강(이태호/사외이사), 에프앤가이드(김군호/대표)등이 충암고등학교로 엮여 있다. 윤 전 총장이 졸업한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는 서연(유재만/사외이사), 서연탑메달, 서연이화,모베이스전자(김병욱/사외이사, 2020.3.31 임기만료), 모베이스, 아이크래프트(류광현/사외이사/사법연수원동기), 대영포장(윤복희-신호철/사외이사), 덕성(이봉근/대표-김원일 사외이사), 이즈미디어(이원기/사외이사), 제일테크노스(박정식/사외이사), 코디(이승관/사외이사), 알로이스(최동규/감사), 한창(최승한/대표), 회천기공(양동관/사외이사), 화천기계, 나우IB(한상구/사외이사/사법연수원23기), 유에스티(여운국/사외이사/사법연수원23기), 태양금속(이원일/이사), 이루다(안정환/감사), 백산(남기춘/사외이사/법대 동기), 신원종합건설(이준호/대표, 장용석/사외이사), 셀마테라푸틱스(봉욱/법률고문), 팬엔터테인먼트(유재만/사외이사), 이구산업(김승호/사외이사), 승일(이건주/사외이사)), 씨앤투스성진(추원식/사외이사), 화성밸브(신민수/사외이사), 대한제당(하광룡/사외이사), 흥국화재(임수빈/대표, 임지붕/사외이사), 애니플러스(박종욱/사외이사). 대원전선(민경도/사외이사), 코아스(서태석/사외이사. 정호산/사외이사/대한민국법치주의후퇴를 우려하는 변호사 130인 참여), 동양(이동명/사외이사), 이랜시스(양경석/사외이사), 정원엔시스(임승환/사외이사), 클라우드에어(이명준/이사. 손기호/사외사/尹 79학번 동기)등이 거론됐다. 기타 서울대 출신으로 신송홀딩스(조갑수-조승현/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테마주분류

회사(관련자/직책)

루머

학연

충암고

한국경제TV(송재조/前대표), 러셀(권순옥/대표), 컴퍼니케이(김학범/대표),소록스(김복덕/대표), 금강철강(이태호/사외이사), 에프앤가이드(김군호/대표),

 

 

서울대 법대

한국테크놀리지(문강배/사외이사), 서연(유재만/사외이사), 서연탑메달, 서연이화,모베이스전자(김병욱/사외이사, 2020.3.31 임기만료), 모베이스, 아이크래프트(류광현/사외이사/사법연수원동기), 대영포장(윤복희-신호철/사외이사), 덕성(이봉근/대표-김원일 사외이사), 이즈미디어(이원기/사외이사), 제일테크노스(박정식/사외이사), 코디(이승관/사외이사), 알로이스(최동규/감사), 한창(최승한/대표), 회천기공(양동관/사외이사), 화천기계, 나우IB(한상구/사외이사/사법연수원23기), 유에스티(여운국/사외이사/사법연수원23기), 태양금속(이원일/이사), 이루다(안정환/감사), 백산(남기춘/사외이사/법대 동기), 신원종합건설(이준호/대표, 장용석/사외이사), 셀마테라푸틱스(봉욱/법률고문), 팬엔터테인먼트(유재만/사외이사), 이구산업(김승호/사외이사), 승일(이건주/사외이사)), 씨앤투스성진(추원식/사외이사), 화성밸브(신민수/사외이사), 대한제당(하광룡/사외이사), 흥국화재(임수빈/대표, 임지붕/사외이사), 애니플러스(박종욱/사외이사). 대원전선(민경도/사외이사), 코아스(서태석/사외이사. 정호산/사외이사/대한민국법치주의후퇴를 우려하는 변호사 130인 참여), 동양(이동명/사외이사), 이랜시스(양경석/사외이사), 정원엔시스(임승환/사외이사), 클라우드에어(이명준/이사. 손기호/사외사/尹 79학번 동기)

 

 

서울대 기타

신송홀딩스(조갑수-조승현/대표),

 

사회인맥

법조계

이그잭스(이경훈/사외이사/23기 동기), 진도(안호봉/사외이사/23기동기),큐로(조성권/사외이사/23기 동기), 소리바다(한동영/사외이사/23기동기, 김성수/사외이사/서울대법대, 조호견/대표/서울대, 손지현/사내이사/서울대), 원익큐비(김영대/감사/연수원 1년 선배), 푸른저축은행(안대희/사외이사/중수부 근무),우리로(윤대회/감사/尹법률대리인 동인 파트너 변호사), 예스티(손경식/감사/尹 법률대리인), 극동유화(조상준/사외이사/尹참모), 깨끗한나라(김영기/사외이사/前서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대교(곽상욱/사외이사/前 대검 형수부 부장), 바이오로그디바이스(김선규/사외이사),

 

 

법무법인 태평양

갤럭시아에스엠(이후동/사외이사),스타플렉스(최석림/사외이사/충남 음성 소재),

 

 

기타

리더스기술투자(홍경포/금융투자고문/윤사모 회장), 디지틀조선(이동훈/前기자/尹 1대 대변인)/인팩(조평규/사외이사/尹지지 '공정과 상식'발기인), 가비아(김경율/사외이사/조국 흑서 저자),KH R&T( 정호준/이사/정대철子/前국회의원)

 

 

지연

충청

알루코(윤우진-윤대진 兄/사외이사, 자회사 현대알루미늄 충남 논산 위치), 케이피티유(윤우진-윤대진 兄/사외이사/충남 논산), 원풍(윤기로/회장/충남 청주와 옥천공장), 효성오앤비(충남 논산),

 

 

서울

 

 

 

혈연

파평윤씨

남성(윤봉수/대표/서울대 법대), 웅진그룹(윤석금/회장), 부방(허보열/사외이사/서울대법대/태평양), NE능률(윤호중/한국야쿠르트회장), 성보화학(윤태섭/회장, 윤재동/회장), 유화증권(윤성진/대표)/TJ미디어(윤재환/대표, 윤나라/부사장), 한일화학(윤성진/대표), 기신정기(윤종수/회장/서울대), 중앙백신(윤인중/대표), 우리조명(윤철주/대표), 가원전선(윤재인/대표),

 

크라운제과(윤석빈/대표/해남윤씨),

 

윤기중(父/연세대교수)

모나미(송하경/회장/尹 제자),

 

 

김건희(妻)

도이치모터스(권오수/대표/ 도이치파이낸셜 투자), 노루페인트(후원기업)

 

 

윤 전 총장의 법조계 인맥 관련한 테마주로 이그잭스(이경훈/사외이사/23기 동기), 진도(안호봉/사외이사/23기동기),큐로(조성권/사외이사/23기 동기), 소리바다(한동영/사외이사/23기동기, 김성수/사외이사/서울대법대, 조호견/대표/서울대, 손지현/사내이사/서울대), 원익큐비(김영대/감사/연수원 1년 선배), 푸른저축은행(안대희/사외이사/중수부 근무),우리로(윤대회/감사/尹법률대리인 동인 파트너 변호사), 예스티(손경식/감사/尹 법률대리인), 극동유화(조상준/사외이사/尹참모), 깨끗한나라(김영기/사외이사/前서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대교(곽상욱/사외이사/前 대검 형수부 부장), 바이오로그디바이스(김선규/사외이사) 등이 거론됐다.

또한 법무법인 태평양 관련해 갤럭시아에스엠(이후동/사외이사),스타플렉스(최석림/사외이사/충남 음성 소재)등이 거론됐다.

혈연 관련 테마주도 빼놓을 수 없다.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윤씨 테마주로는  남성(윤봉수/대표/서울대 법대), 웅진그룹(윤석금/회장), 부방(허보열/사외이사/서울대법대/태평양), NE능률(윤호중/한국야쿠르트회장), 성보화학(윤태섭/회장, 윤재동/회장), 유화증권(윤성진/대표)/TJ미디어(윤재환/대표, 윤나라/부사장), 한일화학(윤성진/대표), 기신정기(윤종수/회장/서울대), 중앙백신(윤인중/대표), 우리조명(윤철주/대표),  가원전선(윤재인/대표)등이 거론됐다. 크라운제과가 尹테마주로 분류됐으나 파평 윤씨가 아닌 해남 윤씨로 확인되면서 테마주에서 퇴출됐다.

부친 윤기중 전 연세대 명예교수와 관련해 모나미(송하경/회장)이 거론됐다. 송 회장은 윤 명예교수의 제자이다.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해 도이치모터스(권오수/대표)와 노루페인트가 거론됐다. 도이치모터스 권 대표와는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다. 노루페인트·노루홀딩스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회사의 전시회에 후원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테마주로 묶였다.

지연 관련 테마주는 알루코(윤우진-윤대진 兄/사외이사, 자회사 현대알루미늄 충남 논산 위치), 케이피티유(윤우진-윤대진 兄/사외이사/충남 논산), 원풍(윤기로/회장/충남 청주와 옥천공장), 효성오앤비(충남 논산) 등이다.

이밖에 리더스기술투자(홍경포/금융투자고문/윤사모 회장), 디지틀조선(이동훈/前기자/尹 1대 대변인)/인팩(조평규/사외이사/尹지지 '공정과 상식'발기인), 가비아(김경율/사외이사/조국 흑서 저자) 등이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테마주를 쫓는 투자에 주의를 요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라는건 만들기 나름이다. 우선 주가를 띄울만한 종목을 찾고,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이면 그만”이라며 “테마주로 묶어 주가를 부양한 뒤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따라붙으면 작전 세력이나 주식을 대량 보유한 큰손들이 주가를 털어버리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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