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YG엔터테인먼트, 백신 접종 가속화...실적 회복 전망
[NH투자] YG엔터테인먼트, 백신 접종 가속화...실적 회복 전망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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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하반기 미디어·엔터 산업은 백신 접종에 따른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YG엔터테인먼트를 유망 종목으로 제안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산업의 경우 코로나19 시기 콘서트 투어 중단에도 불구하고 부가매출(MD, 온라인 콘텐츠)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오프라인 투어 재개는 영업 정상화가 아닌 실적 업사이드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부가 매출의 성장과 오프라인 콘서트 모멘텀을 모두 보유한 YG엔터테인먼트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블랙핑크, 빅뱅, 트레저 등 주요 라인업의 글로벌 팬덤을 타깃으로 앨범, MD, 온라인콘서트 등의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팬덤 사업의 신호탄이었던 블랙핑크의 첫 온라인 콘서트는 28만장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1분기 실적에 유의미하게 기여했다"며 "티켓 총매출 120억원 중 플랫폼 수수료를 제한 90억원 정도가 매출로 인식되고, 영업이익은 30억원대 중반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하이브 협업을 통해 위버스에 입점함에 따라 팬덤사업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며 팬덤 매출 본격화를 통한 실적 성장성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된다면 빅뱅, 블랙핑크 위주의 수혜가 기대되며, 온라인과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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