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푸드, 홈베이킹용 냉동생지 판매 43% 증가
신세계 푸드, 홈베이킹용 냉동생지 판매 43% 증가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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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용 조리도구 보급 확대·간편 식사대용 제품 선호
‘크로플’ 인기에 ‘버터 미니 크로아상’ 월 판매량 1만 6000개
SSG닷컴, 지난해 냉동생지 판매량 2019년 대비 717% 증가
[사진=신세계푸드 /'미니버터크로아상']
[사진=신세계푸드 /'미니버터크로아상']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홈베이킹용 냉동생지 판매가 늘고 있다.

2일 신세계 푸드는 올1월~5월 홈베이킹용 냉동생지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냉동생지 판매량은 2019년도 대비 41% 늘면서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에어프라이·와플기계 등 홈베이킹용 조리도구의 보급 확대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식사준비에 지친 소비자들이 식사대용으로 간편한 크로아상, 식빵 등을 선호하면서 홈베이킹이 가능한 냉동생지가 인기를 끈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하고 있다.

냉동생지는 소비자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꼈었으나 최근 방송가를 통해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기계에 넣어 만드는 ‘크로플(크로와상+와플)’이 큰 관심과 인기를 끌면서 크로아상 생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판매중인 ‘버터 미니 크로아상’의 경우 월 판매량이 1만 6000개에 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잼, 버터, 식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신세계푸드는 해동시간과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냉동생지의 단점을 보완해 ‘밀크앤허니 파베이크 식사빵 3종’을 출시했다. 해당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전월 대비 223%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밀크앤허니 파베이크 식사빵’ 3종은 ‘24결 크로아상’, ‘24결 미니 크로아상’, ‘16결 데니쉬 식빵’ 3가지 제품으로 신세계푸드가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밀크앤허니 매장의 식사대용 빵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파베이크 생지를 85~90% 정도의 초벌로 구운 뒤 급속 동결했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5~8분 정도만 조리하면 베이커리 매장에서 즐기던 빵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밀크앤허니 파베이크 식사빵’은 온라인몰을 통한 홈베이킹 재료 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판매 전용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SSG닷컴은 지난해 냉동생지 판매량이 2019년 대비 717%나 증가했고, 올 1~4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나 판매량이 늘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홈베이킹 상품 수요가 계속 늘어 공장 가동율을 최대로 높여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며 “냉동생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 채널을 다각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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