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에 대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수혜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는 도심화·산업화가 고도화될수록 탄탄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게되는 특징을 지닌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주택건설 착공 물량 확대와 동행해 엘리베이터 설치량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주택공급 확대가 승강기 수요 확대를 초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매출액 규모는 2021년 5.1%, 2022년 11.9%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의 올해 매출액은 1조91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어 그는 “이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영향이며, 주택공급 확대가 승강기 수요 확대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의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외에도, 영업외손익도 개선될 것”이라며 “HMM과의 계열분리 및 파생상품 계약 종결 등으로 외환 및 파생상품 관련 손익 및 자회사의 지분법 손익 민감도가 이전보다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자회사들이 영위하고 있는 호텔·레저·금융 사업에서도 바닥권 탈출 신호가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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