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성공...경쟁력 재확인
[NH투자]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성공...경쟁력 재확인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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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트릭스터M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25만원으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출시한 트릭스터M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개발력을 다시 한번 검증했다"며 "하드코어한 MMORPG(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아닌 캐주얼 MMORPG에서도 엔씨소프트의 매출 창출 능력을 확인하며 차기작 '블레이드&소울2'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트릭스터M은 사전 예약 500만명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미뤄진 출시 일정과 엔씨소프트의 주력 장르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트릭스터M을 바라보는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며 "그 결과, 초기 다운로드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상승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리니지2M을 넘어섰다. 출시 초기를 감안해도 일 매출액은 10억원 중반까지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트릭스터M의 매출 추정치를 2분기 160억원으로 가정했는데 이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6월 출시할 블레이드&소울2에 주목해야 한다"며 "엔씨소프트의 MMOPRG 개발력과 수익화 능력이 다시 검증됐고, 리니지에 비해 덜 하드코어한 블소2도 다양한 연령대의 유저를 만족시키며 큰 규모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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