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천일고속, 주가89,200원 +24.76%급등...오세훈 부동산대책 '수혜주'
[특징주]천일고속, 주가89,200원 +24.76%급등...오세훈 부동산대책 '수혜주'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1.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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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상장기업 천일고속(000650)이 급등했다.

27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천일고속은 전일 종가(71,500원)대비 17,700원(+24.76%)오른 8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거래량은 270,757주이며, 거래대금은 240억8300만원이다.

천일고속은 대표적인 품절주. 대주주의 주식 비중이 높고 개인 투자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이다.  박도현(대표ㆍ44.97%), 박주현(부사장ㆍ37.24%), 박재명(회장ㆍ1.22%), 박정현(2.31%)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85.74%에 이른다.

발행주식주식수는 1,429,222주이다. 실제 유통주식수는 203,755주(14.19%)이다. 이날 1시 39분 현재 거래량이 270,757주이다. 단타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천일고속은 서울의 고속터미널 옆 백화점 지분을 가지고 있다. 백화점 건물은 신세계백화점(60%), 천일고속(40%)이다.  토지 26,000여평 중 16.67%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개발 로드맵이 최근 발표됐다. 서울시 물류정책과를 신설했다. 양재동 화물트럭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이 추진한다.

고속터미널 이전설이다. 고속터미널 이전은 서초구 등 강남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차량 매연과 안전, 교통침체 등 주민들의 불편 호소가 많다.  고속터미널 이전은 지방 선거 때마다 나왔던 후보 공약 중 하나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오세훈 시장의 양재동 화물트럭터미널 부지 개발 사업과 강남 고속터미널 이전설을 묶어 함께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고속터미널이 이전할 경우 신세계로선 손해지만, 천일고속 입장에서는 이익이다. 부동산시세 차익으로 수천억원의 현금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천일고속에 대해 고속터미널 이전설과 함께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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