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도세에 지수선물이 124선까 밀려났다.14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 월물인 2005년 6월물은 전날보다 1.20포인트 내린 126.3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2.55포인트(2.00%) 급락한 124.95로 마감했다.이날 외국인은 한때 1만 계약이 넘는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선물 가격을 124.15까지 끌어내리기도 했다.외국인은 9803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6713계약, 기관은 243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매도세를 펼치며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켰고 그 영향으로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5724억원 매도 우위로 현물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거래량은 20만4754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4625계약으로 7117계약이 늘었다.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콘 탱고(1.66)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