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이오플로우, 유럽인증 취득...글로벌 진출 가속화
[신한금투] 이오플로우, 유럽인증 취득...글로벌 진출 가속화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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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오플로우에 대해 유럽인증(CE) 취득을 통해 이오패치(EOPatch)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유럽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솔루션 이오패치의 유럽 CE 인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증은 이오패치와 컨트롤러(ADM), 이오패치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건이며 1형 당뇨 환자 및 중증 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3월 이오패치 국내 론칭에 이어 CE 인증까지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른 실적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오패치는 유럽 내 보험 적용 품목 등록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유럽 파트너사 메나리니가 전담하게 될 예정이며 예상 소요 기간은 약 3개월”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보험을 적용하는 국가별로 관련 정책이 상이한 것에 기인하며 경쟁사인 인슐렛이 자사 제품에 대한 유럽 내 보험 적용 품목 등록을 마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오플로우 역시 문제 없이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 연구원은 “이오플로우는 지난 2019년 유럽 파트너사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원 규모 이오패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유럽 주요 17개 국가를 포함 캐나다, 호주, 남미 등 유럽 CE 인증을 적용하는 주요 국가에서 이오패치를 판매할 수 있다”고 짚었다.

유럽 진출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이오플로우 주가가 지난달 이후 부진했지만 CE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원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향후 인공췌장, 인공신장 시장으로의 확장과 인슐린 외 의약품 주입기 시장 진출 감안 시 현 주가는 눈여겨 봐야 할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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