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오롱인더에 대해 올해 2012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오롱인더의 올해 영업이익을 294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123% 증가할 전망이며 타이어코드는 제한적인 증설과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으로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기대된다”며 “자회사(KPL, 글로텍)도 자동차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반등으로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패션은 온라인 비중 확대에 따른 비용 감소와 골프 및 아웃도어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큰 폭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필름은 지속적인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MLCC/태양광/2차전지용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50%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라미드는 5G/전기차향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내 추가 증설(기존 Capa 이상)도 기대되며 2023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소 사업은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PEM/MEA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그룹 차원에서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나설 전망”이라며 “CPI 필름은 중국 내 M/S 1위로 세계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25년까지 연평균 60% 고성장함에 따라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SK종합화학과 생분해 플라스틱인 PBAT 출시를 밝혔고 올해 3분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세계 PBAT 시장이 2025년 80만톤으로 성장함에 따라 생산능력을 2023년 5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