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부문 호조...성장 견인
[KB증권]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부문 호조...성장 견인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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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전 사업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의료기기 부문이 호조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재생 바이오 전문 회사다. 자가 재생 촉진 물질인 PDRN 및 PN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345억원,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170.1%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리쥬란 수출로 인한 의료기기 부문 판매량 증가와 연결 자회사의 성과보수에 따른 일회성 수익 인식 등”이라며 “지급 수수료 및 광고 선전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다소 감소했다”고 짚었다.

전 사업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의료기기 부문이 호조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료기기는 리쥬란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성장 중이다.

임 연구원은 “꾸준한 브랜드 광고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유지 중”이라며 “급여 조건 이슈로 소폭 감소한 콘쥬란 매출도 회복세에 있으며 환자 부담금이 20만원에서 5만원으로 감소하면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의약품의 경우 현재 리엔톡스의 성장세가 정체 중이나 향후 중국향 수출 증가 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상품 판매 부문인 전문의약품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임 연구원은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가 판매하고 있는 면역증강제 ‘자닥신’ 물질 싸이모산알파1이 유방암 환자 면역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며 “성장을 위한 제품 라인업은 전반적으로 우수하하며 자회사 및 신규 제품의 매출 성장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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