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JYP, 2분기 아티스트 컴백 주목...'매수'
[신한금투] JYP, 2분기 아티스트 컴백 주목...'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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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JYP엔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32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1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84억원, 신한금투 추정치 103억원에 비해서 높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해 콘서트 및 MD 매출은 감소했는데 유튜브, 음원, 음반 매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며 "중국 음원공급 계약 갱신 영향으로 음원 매출도 증가했고 덕분에 전체 매출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일본 NiziU 매출은 약 40억원 수준으로 나왔는데 비용 통제 효과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률은 창사 이래 최고인 42.6%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JYP엔터가 올 2분기에는 대부분의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5월부터 연말까지 남은 2021년에는 스트레이키즈의 컴백, 트와이스 일본 앨범, 2PM 컴백, NiziU 컴백, NiziUBoy 프로젝트 등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을 예상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며 "2021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570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이른 시점인 2021년 하반기에 오프라인 공연이 시작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성 연구원은 "2021년에도 국내외에서 아티스트들의 컴백 및 신인 데뷔 이벤트가 있고, 컨텐츠 매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백신 효과를 통한 오프라인 공연 기대감은 실적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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