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KT&G, 1분기 컨센서스 하회...중장기적 접근 필요
[NH투자] KT&G, 1분기 컨센서스 하회...중장기적 접근 필요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단기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만큼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KT&G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조2639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3177억원, 당기순이익은 7.3% 감소한 271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믹스 악화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설명이다.

담배 사업부(KT&G 별도)는 매출액인 1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8% 감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이 3월부터 시작되면서 역기저 부담이 일부 존재한 것으로 봤다. 국내 일반 권련은 전체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면서 점유율이 0.5%포인트 상승했다. 전자담배도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해외(법인+수출) 담배 매출액은 중동향 수출 정상화와 신시장 수출 회복, 미국법인 지속 성장 등으로 30% 증가했다. 인니법인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과세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전자담배는 지난 2월 말 일본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홍삼 사업부(KG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2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기저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고마진 면세 채널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