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5.13.(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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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임혜숙(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해양수산부)·노형욱(국토교통부)장관 후보에 대한 임명 강행 절차에 與黨 초선 81명이 “최소 1명은 잘라야 한다”고 반기를 들며 靑을 난감하게 만듬.

문 대통령이 여당의 요구와 달리 논란의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보궐선거 이후 수면 밑에 있던 黨靑 갈등이 본격화되면 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與野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함.

국민의힘은 부적격자 철회를 주장하며 총리 인준에 응하지 않고 있고, 장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서도 낙마 대상을 놓고 의견 정리가 덜 된 상태임.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가 ‘세대 대결’ 구도로 바뀔 가능성도 거론.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나경원(4선)등 중진 강세가 예상됐으나, 후보 등록(5월 22일)을 열흘 앞둔 여론조사서 ‘세대교체론’의 이준석(前 최고위원)·김웅(초선·서울 송파갑)이 선전하면서 세대교체론이 확산.

[정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추미애 전 장관이 폐지한 검찰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

朴은 “LH 투기 사건 이후 ‘부동산 다음은 증권’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주가 조작이나 허위 공시, 허위 정보를 활용한 자본시장법 위반 사례들이 염려된다”며 증권범죄합수단 부활 가능성을 시사함.

▶정부가 국내 해역에서 서식하거나 혼획(어업 활동 중 섞여 포획)되는 모든 고래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고래는 조업 중 의도치 않게 잡히더라도 위판 등 유통이 전면 금지되고, 연구용으로만 활용하거나 폐기해야 함.

▶정부가 7월부터 완화된 거리 두기를 적용하고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로 유지된다면 7월 이전이라도 5인 모임 금지를 해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

교육부가 오는 9월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 수업을 추진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이라는 분석.

[경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지난 8일 찬성률 91%로 쟁의 활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히면서 삼성그룹 역사상 첫 파업이 예고됨.

노조는 기본급 6.8% 인상과 위험수당 현실화 등을 주장했고, 경영진은 4.5% 이상 인상은 어렵다며 맞서면서 3개월 간 임금 협상을 해 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구속됨.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음.

▶삼성 창업주 故이병철 회장의 고향 경남 의령군은 생가 인근 도로에 이병철·이건희 父子 이름을 딴 이병철路·이건희路를 만듬.

대구와 의령에 이 회장의 호(號) 호암을 딴 호암로와 호암길이 있지만, 부자의 성과 이름을 함께 도로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처음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롯데·한화·GS·대한항공·효성과 3M·보잉 등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K-ESG 얼라이언스’를 발족함.

이 협의체는 올 하반기 미국에 투자사절단을 보내 글로벌 자산운영사를 상대로 국내 기업의 ESG 활동을 설명할 계획.

▶두산중공업은 12일 롯데건설과 400억원 규모의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

두산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대구와 청주의 열병합발전소에 12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 1기씩을 2022년 10월까지 공급할 예정.

▶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삼성·SK·LG 등 주요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방안이 검토 중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구성원으로 거론되고 있음.

[사회]

▶검찰 칼끝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겨눔.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바 있는 李 비서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 관여 의혹을 받고 있음.

▶문재인 정부의 초대 靑법무비서관을 지낸 김형연(55‧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인단에 합류하면서 법조계 일각에서 ‘신종 전관예우’라는 비판이 나옴,

金은 판사 출신으로 2017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이후 지난해 8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냄.

▶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

내일부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되는데, 1차 접종을 한 30세 미만 접종자도 접종 대상이지만 접종 여부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음.

▶경찰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체 브이글로벌에 대한 수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

올해 초 다단계 형태로 암호화폐를 판매한 혐의를 포착하고 브이글로벌 이 모 대표(31) 등 임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고 지난 4일 본사 등 2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함.

▶강원경찰청 부동산 투기 전담 특별수사대는 전직 양구군수에 대해 부패방지권익위원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

전직 군수는 군청 내부 정보를 이용해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일대인 양구군 양구읍 하리의 토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음.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의 업주들이 경찰의 ‘몰수보전’ 처분을 피하기 위해 허위로 친인척 간에 채무관계를 꾸며 온 사실이 확인.

근저당이 설정될 경우, 범죄수익으로 간주되는 재산을 처분할 수 없게 하는 조치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

▶강릉경찰서는 재산 문제로 누나 동거인을 살해한데 이어, 누나까지 살해하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함.

A씨는 오늘(12일) 오전 8시 50분쯤 강릉시 연곡면 누나의 집에 들어가 누나와 함께 살던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누나 C씨까지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청소년을 노리는 고금리 사금융인 '대리 입금'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

'대리 입금'은 연예인 굿즈나 게임 아이템을 살 때 필요한 현금을 빌려주거나 대신 결제해 주는 고금리 사금융임.

▶경남 사천에서 부부싸움 중 돌이 채 안 된 갓난아기를 때려 중태에 빠트린 20대 엄마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오늘(12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20대 남편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생후 1년이 안 된 딸을 수차례 때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타박상과 뇌출혈 증세를 보여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음.

▶부산에서 성범죄자 위치 추적을 위해 부착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부산 해운대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났다가 법무부 보호관찰소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오후 1시께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함.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의 시신이 사건 발생 20여 일 만에 발견됨.

범행을 부인하던 노래주점 업주는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범행을 자백함.

[연예/스포츠]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하차와 관련 사과함.

소속사 갈등을 빚고 있는 金은 ‘시간’ 출연 당시,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 거절과 제작발표회 태도 논란 등으로 하차하면서 전 연인인 배우 서예지 배후조정 의혹이 불거진바 있음.

▶‘대박부동산’에 출연 중인 장나라가 ‘대박부동산’ OST 4번째 곡인 ‘DAYDREAM(백일몽)’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함.

‘DAYDREAM(백일몽)’은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현실과 상상에서 혼란스러워하는 홍지아(장나라 분)의 심경을 백일몽 가사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장나라의 청량한 보이스와 짙은 호소력이 돋보이는 신곡임.

[국제]

▶미국 공화당이 당내 서열 3위로 대표적 '반(反)트럼프' 리즈 체니 하원 의원총회 의장을 지도부에서 축출시킴.

체니 의장의 축출은 트럼프 비판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공화당의 선언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로, 2022년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대중적 인기가 높은 트럼프 도움이 절실하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7천명대로 증가함.

12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7055명으로, 지난 8일 7241명에서 9일 6488명, 10일 4940명으로 줄었다가 전날 60242명으로 재차 늘어나고 있음.

[기타]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

오전까지 남부 내륙과 제주 해상엔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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