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5.11.(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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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기념식에서 野黨의 임혜숙(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해양수산부)·노형욱(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에 ”반대한다고 실패라 생각 안해"면서 임명 강행 의사를 밝힘.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절차에 협조하지 않기로 하는 등 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與野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문재인정부 4주년인 10일 대선용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의 첫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대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정세균 전 총리도 외곽조직 가동과 연구모임 개최 등을 앞두고 있어 잠룡 3인간 물밑에서 세 결집을 둘러싼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전 원내대표가 10일 “범야권 통합 이뤄내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함.

‘도로 영남당 논란’에 또 다른 유력 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등이 변수로 남은 가운데 당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됨.

▶국민의힘은 4·7재보선 승리 이후 김종인이 떠나고 ‘리더십 실종’ 상태가 이어지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준표 복당 이슈’가 당내 구주류-신주류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음.

주호영는 “대선 승리를 위한 대화합·대통합 필요하다”며 복당 찬성을 보인 반면 ‘초선 대표론’을 주창하고 있는 김웅(초선·서울 송파갑)은 “시한폭탄 안고 살 거냐”며 반대를 밝히며 대립각을 세움.

[정부]

▶정부가 조선족 동포와 영주권 취득자 등 일부에만 허용된 '가사도우미 취업'을 국적에 상관없이 외국인에게 개방하고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정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면 여성 사회활동과 출산율 제고 등에서 어느 정도 기대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봄.

▶오세훈 시장이 11일 15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시장단을 비롯한 3급 이상 간부 직원들 40여 명과 함께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2021년 상반기 성인지·성희롱 예방 특별교육'을 받을 예정.

서울시는 '2021년 상반기 성인지·성희롱 예방 특별교육'을 2회(11일, 13일)에 걸쳐 개최한다는 방침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직권남용을 통한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조사에 착수함.

조 교육감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당연 퇴직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교사 5명에 대한 2018년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입고 있음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기소 의견을 냄.

李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金의 출금 수사를 중단하라고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음.

[경제]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前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검찰은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함.

공정위는 2020.8.에 금호가 계열사를 이용해 금호고속을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朴과 전략경영실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NS에 경쟁사 백화점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넘겨 화제.

SSG랜더스 로고가 찍힌 마스크를 쓰고 청 재킷을 입은 정 부회장이 경쟁사 백화점 1층 매장을 배경으로 셀카를 촬영함.

[사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38명이 자기 집이 있어도 신청할 수 있는 '선착순 입주' 방식으로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을 빌려 사용함.

무주택자를 비롯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서 LH가 임대계약 만료 이후 싸게 매입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공급한 아파트를 '내부자들이' 차지하면서 정부의 정책 취지를 훼손함.

▶남편의 승진을 위해 군수 아내에게 뇌물을 제공한 50대 A씨(54)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A씨는 2015년 10월 남편이 남들보다 승진이 뒤처지자 B군수 자택에 찾아가 현금 5000만 원이 들어 있는 종이 가방을 안방 침대에 놓고 왔고, B군수 아내는 곧바로 A씨 남편에게 돌려줌.

▶장현국(더불어민주당 소속)의장이 지난해 경기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은수저, 양주, 화장품 등을 경기도의원들에게 건넨 사실이 확인되며 불법 선거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섬.

경기도 선거관리위는 “선출직의 경우 금품을 주고받으면 공직선거법상 처벌 대상이다. 지방의회 의장 선거 같은 내부 선거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며 “뇌물죄의 적용 대상이 될지는 확인하겠다”고 밝힘.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실 소속 A경위 등이 메신저 단체대화방 등을 통해 동료 여경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경찰청에 접수돼 파문.

경찰청은 이들이 동료 여경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성적인 발언과 성범죄를 언급한 자료를 확보하고 진상을 파악에 나섬.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지만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 제외된 환자에게 최대 1천만 원까지 의료비가 지원됨.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까지 446명으로, 오늘 0시 기준 집계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됨.

▶서울의 한 여고 단톡방에 지난 3일 새벽 1시30분에 익명 계정 10여 개가 들어와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 등 ‘옵챗테러’(오픈채팅방 테러)범죄가 발생함.

이들은 한 남초 커뮤니티에서 왔다고 밝힌 뒤에 학생들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갈무리해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라고 사칭하고, 교사 이름을 부르며 무례한 발언을 이어감.

▶후임병에게 여군 부사관을 성희롱하는 발언을 해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인천지법은 징역 4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림.

23살 A씨는 2019년 5월 강원도 철원군 한 부대 위병소에서 함께 근무하던 후임병에게 여군 부사관 B씨를 성폭행하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옴.

▶입양한 두살배기 딸을 학대해 중태에 빠트린 30대 양아버지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이 내려질 전망.

경찰 조사에서 양아버지는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손과 주먹, 심지어 구둣주걱으로 수차례 폭행한 사실을 시인함.

[연예/스포츠]

▶배우 김태희가 지난 3월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7-14 빌딩을 203억 원에 매각함.

해당 빌딩을 지난 2014년 6월 132억 원에 매입해 6년9개월 만에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음.

▶박신영 전 아나운서가 배달원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 피해자 유족에게 공식 사죄의 뜻을 밝힘.

朴는 10일 오전 10시 28분께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하면서 운전자가 숨졌고, 현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음.

▶ITZY(있지)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48위를 기록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의 글로벌 성과를 입증.

ITZY는 새 앨범과 타이틀곡 발매 6일 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 5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하며 음방 트로피를 안았고, 각종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을 펼치는 등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음.

[국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의 일본 방문을 연기한다고 발표.

조직위는 도쿄도 등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이달 말까지 연장된 상황에서 바흐 위원장의 방일은 곤란하다고 판단하고 일본 방문 일정을 재조정할 예정.

▶이탈리아에서 간호사의 실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3세 여성에게 허용치의 6배나 과다 주입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해당 여성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함.

현재까지 이탈리아에서는 국민의 27.8%가 백신을 1차례 이상 접종했고, 고령자, 만성 질환자 등 이동이 불편한 이들의 집에 찾아가 백신을 놓는 등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음.

▶日本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이 지난해 9월 출범 후 최저치인 35%(전월 대비 -9%)로 추락.

스가 내각의 지지율 급락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연과 도쿄올림픽 강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쿠데타 100일을 맞는 미얀마에서 석 달 넘게 군경에 의한 민간인 사망과 체포가 반복되고 있음.

미얀마 정치범지원협의회에 따르면 군경에 희생된 민간인 수는 780명에 달하고, 군경에 체포된 사람만 3826명으로 집계됨.

[기타]

▶한낮 서울은 26도, 대전 23도, 광주 23도로 초여름 날씨가 예상.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수요일인 내일 남부 곳곳에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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