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오늘(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역대 최대 증거금 81조원을 모았다.
이날 상장하는 SK IET의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시초가는 9만4,500원에서 21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SKIET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천17억원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대어였던 카카오[035720]게임즈(58조5천억원), 빅히트(현 하이브·58조4천억원)는 물론 역대 최대인 지난 3월의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천억원)도 뛰어넘었다.
앞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천883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관심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할 지 여부다.
만약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기록한 뒤 상한가에 도달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27만3,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달 이뤄진 공모주 청약 당시 SK IET는 81조원에 달하는 역대 가장 많은 증거금을 끌어 모은 바 있다.
분리막 등을 제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인 SKIET는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096770]에서 물적분할해 SK이노베이션이 61.2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도 8.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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