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알테오젠, 피하주사 제형 필수...면역항암제 수혜주
[신한금투] 알테오젠, 피하주사 제형 필수...면역항암제 수혜주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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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알테오젠에 대해 면역항암제 개발사들에게 피하주사는 필수 옵션이 된 만큼 알테오젠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으로 소폭 하향시켰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머크는 최근 진행된 AACR에서 키트루다(Keytruda) 피하주사 제형(SC)의 PK 데이터를 발표했다"며 "두 가지 SC 제형과 IV 제형을 교차투여 후 생체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키트루다 SC는 64%로 IV 제형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키트루다 SC의 생체이용률에 대한 확인이 이뤄진 만큼 추가적인 임상들을 통해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면역항암제에 피하주사가 필수 옵션이 됐다고 강조한다. 그는 "면역항암제 개발사들의 SC 제형 개발은 필수 옵션이 됐다"며 이는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대응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면역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면역항암제들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는 아직까지 SC 제형 개발을 진행 중이지 않다"면서 "동일 기전의 티센트릭(Tecentriq)이 이미 경쟁사의 플랫폼을 적용해 임상 중인 만큼 Imfinzi SC 개발을 위해서는 알테오젠의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테오젠의 추가적인 빅파마향 기술이전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면역항암제 특성 상 다수의 적응증(Keytruda는 20여개 승인 획득)을 대상으로 개발된다는 점에서 복수의 기업, 복수의 타겟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이 가능한 알테오젠 플랫폼 기술의 진가가 발휘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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