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코인 직접투자 ETF 승인 연기
美 SEC, 비트코인 직접투자 ETF 승인 연기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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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연기했다.

28일(현지시간) SEC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검토하겠다"면서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승인 결정을 6월 말까지 연기했다. 당초 심사 개시 후 45일 내인 다음 달 3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반에크는 비트코인 관련 업체에 투자하는 기존 ETF와 달리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ETF를 추진 중이다. 피델리티도 지난달 자체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SEC는 가상화폐의 극단적인 가격 변동성과 금융사기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이다.

지난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화폐 전문가인 개리 겐슬러를 SEC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투자은행 출신으로 재무부에 근무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위원장을 역임했다. 2018년 MIT교수로 재직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관련 강좌를 개설해 관심을 모았다. 그의 SEC위원장 선임으로 가상화폐 관계자들은 올해 내로 SEC의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투자 ETF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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