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에코프로비엠, 주가 불확실성 해소...'매수'
[하이투자] 에코프로비엠, 주가 불확실성 해소...'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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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주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이었던 SK이노베이션의 국제무역위원회(ITC) 특허 분쟁이 전격 합의에 이르면서 완전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기존에 확보한 SK이노베이션향 물량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 지난 2년여간 배터리 영업비밀 및 특허권 침해를 놓고 미 ITC에서 분쟁을 벌였으나 지난 11일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107% 증가한 2790억원, 180억원이 되겠다고 내다봤다. IT, 전기차향 양극재 수요 증가세가 견조한 가운데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보이겠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통상적 비수기인 올해 1·4분기를 바닥으로 해 점진적인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전방업체들이 전기차용 배터리에 하이니켈 양극재 도입이 본격화될 경우 에코프로비엠의 수혜가 더욱 커질 수 있어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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