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8조원 카카오 페이,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기업가치 18조원 카카오 페이,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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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페이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에 카카오 주가 강세
7월에 상장 절차 진행될 것으로 예상
이베스트 증권, 카카오 페이 기업가치 18조원 평가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에 이어 카카오 페이가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카카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페이는 전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 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계열사인 카카오 뱅크가 지난 15일 동일 절차를 밟은지 11일 만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이며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45일 안에 결과를 공개해야 하기에 이르면 오는 6월 말 심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회사는 6개월 안에 상장해야 하므로 절차상의 문제가 없을시 이르면 7월에 상장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페이는 지난 2017년 4월에 설립이 됐으며 카카오가 지분의 55.0%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페이는 분사 첫해인 2017년에는 매출이 불과 106억 원이였으나 이후 2018년에는 695억 원, 2019년에는 1411억 원, 2020년에는 2844억 원으로 폭풍 성장했다.

투자업계 측에서는 카카오 페이의 기업가치를 10조 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베스트 증권의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 페이의 올해 예상 거래액 100조원에 배수 0.18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18조원 규모로 평가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카카오 페이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교보증권과 SK증권은 14만원으로, 유안타 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13만 5000원으로, KTB투자증권은 13만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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