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핀테크 기업 벤모,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물건 구매 시장 진출
미국 핀테크 기업 벤모,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물건 구매 시장 진출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1.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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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모바일 기반의 송금 전용 P2P(Peer to Peer)의 대표 플렛폼을 가진 밴모는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7000만 명이 밴모 웹 내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구입, 보유,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200개국에 진출한 페이팔의 계열사인 핀테크 기업인 밴모(Venmo)가 플랫폼을 암호 화폐로 확장한다. 물건을 사는 기능을 가지면서 기존 화폐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모바일 기반의 송금 전용 P2P(Peer to Peer)의 대표 플렛폼을 가진 밴모는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7000만 명이 밴모 웹 내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구입, 보유,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지갑과 같은 역할을 한다.

밴모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를 구입, 판매 및 거래하는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페이팔의 계좌를 갖고 있는 개인의 밴모  잔액, 또는 링크된 은행의 직불카드 계정에서 자금을 사용하여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팬모의 SVP 겸 GM인 Darrell Esch는 "암호화폐의 매매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소비자가 사용하기 쉬운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밴모 유저 7000만 명이 밴모 암호화폐 앱 내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구입, 보유, 판매할 수 있다."고 했다.

벤모 웹에는 결제기능을 갖고 있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스타벅스, 아마존, 델타항공,  IHOP, 홈디포 등 소매점에서 우회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벤모
벤모

암호화폐는 등장 이래 외화환율, 국제송금수수료, 지불처리수수료 등에서  혁신적인 금융시스템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밴모 사용자는 본인의 계정을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을 만들어 은행계좌,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과 연동시켜 본인 은행 계좌에서 송금을 할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를 할수 있다. 벤모를 통해 결제해야 할 경우 은행 송금 수수료가 무료이다.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 3%의 수수료가 붙는다.

벤모는 2008년 유펜대학의 재학생 앤드류 코티나코페나, 이퀴람 매그돈 이스말스가 창업한 회사이다. 요구르트 가게에서 매출 기록하는 솔루션을 만들다가 개발했다. 모바일상에서 텍스를 통해 송금을 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가 모바일앱으로 발전했다. 2010년 REE밴처에서 120억 달러를 투자받고 사업을 확장한다. 2012 브레인트리에 2620만 달러에 매각된다. 2013년 페이팔이 브레인트리가 8억달러에 매각되면서 벤모는 페이팔의 사업부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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