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배달대행업체 '부릉' 지분인수
GS홈쇼핑, 배달대행업체 '부릉' 지분인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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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업 메쉬코리아 지분 19.53%(508억원)매입...2대주주
7월 GS리테일과 합병 앞두고 배송혁신협의체 조직 추진

GS홈쇼핑이 배달 대행업체 '부릉'을 운영하는 물류기업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3%를 약 508억원에 인수했다.

GS홈쇼핑은 19일 휴맥스 등 기존 주주가 보유한 물류회사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네이버에 이어 메쉬코리아의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지분 인수는 휴맥스 등 기존 주주의 지분을 넘겨받는 형태로 이뤄졌다. 

GS홈쇼핑은 메쉬코리아와 협업해 당일배송과 즉시 배송 등을 하고, 냉장식품과 신선식품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S홈쇼핑은 7월 GS리테일과의 합병을 앞둔 만큼 3개 업체가 배송혁신 협의체를 조직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편의점 GS25,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만5000여 개의 오프라인 물류 거점을 갖췄다. 일반인 도보배달 플랫폼 '우딜'로 6만 명의 배달원을 모집한 상태이다.

여기에 메쉬코리아 배송 기사가 GS홈쇼핑 상품을 편의점에서 찾아 배송하거나, 기존 GS리테일의 물류 서비스와 결합한 새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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