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인 Coinbase(COIN)가 오는 4월 14일(미국 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Coinbase의 매출은 가상화폐 거 래 수수료와 자산 보관/수익 관리 대행 수수료를 기반으로 창출된다. 수수료율은 거래 규모/방식에 따라 상이하지만 기 본적으로는 0.5%가 적용된다.
2020년에는 전체 이용자 수와 MTUs(Monthly Transacting Users)가 전년대비 각각 34.4%, 180.0% 증가했다. 플랫폼 내 자산 규모는 432.2% 늘어났다.
Coinbase는 상장을 앞두고 1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1분기 매출은 2020년 연간 대비로도 41%, 순이익은 2.4배 증가 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가상화폐 거래가 확산되며 전체 Trading Volume이 2020년 연간 대비로도 73.5% 늘었기 때문. 1분기 MTUs는 2020년말 280만명 대비 118% 증가한 610만명이다.
연간 MTUs 가이던스는 산업 규모에 따라 시 나리오별로 제시됐다. 가상화폐 산업 규모가 2018년 수준이다. 축소되는 시기에는 400만명, 추가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 는 700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직접 상장(Direct Public Offering) 방식 상장 예정
Coinbase는 IPO 방식이 아닌 직접 상장 방식으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1.15억 주(Class A)며, 공모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상장 초반에는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
3월 17일의 수정 S-1 보고서 발표 이후에 미국 내 에서 추정된 기업가치는 680억 달러~1000억 달러 수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oinbase는 1) 100개국 이상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5,600만명의 이용자 수를 보유해 산업 내 점유율(11.3%)이 높아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수요가 커지는 시기에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유효할 것 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