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건설, 하반기 수익성 개선...'매수'
[NH투자] 현대건설, 하반기 수익성 개선...'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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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 해외·국내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공사기간이 지연돼 매 분기 손실을 인식했다”면서도 “하지만 사우디 마르잔의 가스처리시설,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파나마 메트로 등 신규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률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상반기 분양 물량 목표달성을 통해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목표 분양 물량은 5만 세대”라며 “상반기에 목표 분양의 절반만 달성해도 현대건설 별도기준 건축 부문 매출은 분기별 1.8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연결기준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0.7% 증가한 4.1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173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현대건설 건축 부문 매출은 공사기간 지연 등의 이유로 부진했지만 해외 토목과 플랜트 부문에서의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아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폭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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