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글로벌 1위 기획사 이타카 인수
빅히트, 글로벌 1위 기획사 이타카 인수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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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 지분 100% 약 1.2조원에 인수
최소 3조원 내외 기업가치 증가 전망
[사진=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5일 하나금융투자가 이타카 홀딩스 인수로 글로벌 1위 기획사에 올라섰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2일 빅히트엔터네이먼트(하이브)는 미국 이타카 홀딩스 지분100%를 약1.2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타카 홀딩스는 세계적 팝스타를 키운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종합 미디어 지주회사로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주요 아티스트로 둔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하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하여 의류, 뷰티 등 MD를 제작하는 브랜드 등을 주요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기훈 연구원은 “글로벌 아티스트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순위 1위(저스틴 비버), 3위(BTS), 4위(아리아나 그란데)가 하나의 소속사가 되며, 위버스는 2위인 블랙핑크의 입점도 예정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4위 합산 유튜브 구독자가 2억2,0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최고의 온라인 팬 커뮤티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이타카는 위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2~3년 내 4조원 내외의 기업가치가 예상된다”며 “이번 딜은 최소 약 3조원 내외의 기업가치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글로벌 1위임에도 비유기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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