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월)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4.05.(월)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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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LH투기의혹 사태와 여권 인사들의 부동산 내로남불 행태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공정을 강조해 눈길.

文은 부활절인 4일 SNS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 역시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하면서,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

▶지난 2~3일 실시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총 249만여명이 참여해 투표율 20.5%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

이는 2018년 실시된 지방선거보다 0.4%포인트 높고, 역대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임.

▶4.7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결집이 시작됐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은 "대세는 기울었다"며 굳히기에 들어감.

박영선-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 마지막TV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김영춘-박형준 후보는 상호 폭로와 비방의 네커티브 선거를 이어가고 있음.

▶4·7 부산시장 보선은 김영춘(더불어민주당)vs박형준(국민의힘) 후보 간 폭로와 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계속.

金은 ‘朴 후보 일가는 부정·비리투성이’라고 주장하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한 반면 朴은 ‘부동산 내로남불’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굳히기’에 주력.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정당(후보자)를 쉽게 유추할 수 있거나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라는 점을 들어 국민의힘이 투표 독려 문구로 내건 ‘내로남불·위선·무능’표현을 쓸 수 없다고 통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고, 선관위를 향해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지만 선관위는 “원칙을 따를 뿐”이라고 반박하고 나섬.

[정부]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나라가 동시에 한국과 '기술동맹'을 원한다고 밝혀 눈길.

2일(현지시간)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는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경쟁에서 중요한 전략 품목으로 여기는 반도체 문제 역시 집중 논의했고, 3일 중국 푸젠성 샤먼 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관이 한국과의 기술협력을 중요 의제 중 하나로 거론함.

▶발표 당시 실효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2·4 공급대책'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음.

각 지자체와 민간 조합에서 사업 신청이 쇄도하면서 2·4 대책으로 예고한 공급물량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금융감독원이 오늘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투자자에 대한 '전액 원금 반환' 안건을 회부할 예정.

금감원은 앞서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하나은행, 예탁결제원과 함께 배상하는 '다자배상' 제안을 시간 지연 전략으로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함.

▶‘한국판 FBI’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경찰 조직 내 독립성 제고를 위해 수사경찰의 수사직무 관련 비위를 전담하는 ‘수사감찰’ 기능을 신설함.

일각서 국수본의 ‘제 식구 감싸기’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경찰은 수사경찰의 부패·비위에 대해 이전보다 더 엄정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임

[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GS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해 오너 일가에 부당이득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들어감.

GS칼텍스와 GS ITM 간 거래 관계, 비용과 단가 등에 관한 내부 자료를 확보했으며 주요 간부를 대상으로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사업 정리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임.

지난 1월 스마트폰 사업 매각을 포함해서 사업 조정 계획을 발표했던 LG전자는 이후 사업 부분 매각을 추진하는 듯했으나 결국 철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짐.

▶네이버가 국내외에서 '웹툰(webtoon)' 상표권 선점에 나섬.

세계 최대 만화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일본 같은 주요 시장에선 상표권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

[사회]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서울대 대학원생에게 유기정학 9개월 조치를 한 학교 측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옴.

A씨는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피해여성 B씨는 서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이들은 지난 2018년 6월 새벽 각자 회식을 마친 뒤 함께 인근에 있는 모텔에 간 뒤 성추행 했다는 것.

▶헬스장에서 스쿼트 운동기구를 오래 쓴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상대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6월13일 오전 10시50분께 서울 강남구의 헬스장에서 스쿼트 운동기구를 오래 사용하는 문제로 B(24)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 2주간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지난 주말, '숨은 벚꽃 명소'나 공원으로 시민들이 몰리면서 일부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서 식당, 주점 운영이 중단되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술을 마시거나 대화하려는 시민들이 야외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함.

▶4차 유행의 갈림길이라며 하루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방역 협조를 당부.

오늘부터는 마스크 착용이나 출입 명부 작성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위반하면 과태료도 부과함.

▶유흥주점과 종교시설 등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4명 중 1명은 감염 경로조차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 또는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살인을 저지른 이후 시신이 방치된 범행 현장에 사흘간 머무르며 밥과 술까지 챙겨 먹은 것으로 전해짐

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A씨(25)의 집에 지난달 23일 택배 기사를 가장해 들어가 홀로 있던 여동생과 5시간 뒤쯤 귀가한 어머니, 그로부터 1시간 뒤 돌아온 A씨를 연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방송인 박수홍이 수입과 지분 문제를 놓고 갈등 중인 친형을 5일 고소할 예정임.

친형 측은 "갈등의 시작은 박수홍의 여자친구 때문"이라며 새로운 주장을 내놓음.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과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이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Award, SAGA)상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쏠림.

80년대 한인 가정의 미국 이주 정착기를 그린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오고 있고 아카데미 전초전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바 있음.

[국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이용자 5억3천여만명(한국인 12만명)의 개인정보가 또 유출됨.

페이스북은 오래전 데이터라고 일축하며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통지는 물론이고, 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주의 권고 등의 대응조차 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음.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흉기에 찔려 숨짐.

리버사이드 출신인 64세의 커 치에 멍은 이날 오전 반려견 두 마리를 산책시키던 중 괴한을 만나 흉기에 찔렸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함.

▶부활절을 맞아 미얀마 시민들이 만든 부활절 달걀 사진에 군부 쿠데타에 맞서는 저항운동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와 함께 달걀에는 '미얀마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있음.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은 지난 2월 쿠데타 발생 이후 550명이 숨졌고 이 중 46명이 어린이라고 발표함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현지시간) 기준 전체 인구의 31.4%인 1억421만3478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했다고 밝힘.

모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986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에 달함.

[기타]

▶한식이자 식목일인 오늘은 아침 기온이 서울 5도, 대관령은 영하 5도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음.

낮부터는 2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는데, 이번 주 내내 큰 일교차를 보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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