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등 22만대 '리콜'…EGR쿨러 균열
BMW 520d 등 22만대 '리콜'…EGR쿨러 균열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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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520d가 또 리콜된다.  520d에 대한 시동꺼짐, 화재, 오일누유 등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은 2012년도 제기됐다. 

국토교통부가 1일 BMW 520d 등 39개 차종 23만89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BMW 520d 등 31차종 22만1172대는 2017년 이후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 제품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됐다.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 리콜조치에 들어간다는 것.

EGR 쿨러를 교체하지 않은 차량 등 냉각수 누수 위험도가 높은 차량 10만7731대는 EGR 쿨러를 교체한다. 최근 생산된 EGR 쿨러를 장착한 차량 11만3441대는 점검 후 필요시 교체한다.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G80 등 4개 차종 2473대는 고압연료파이프 연결부의 제조불량으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조치 된다. G70 1만2119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토러스, 익스플로러 2개 차종 2790대는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을 잡아주는 고정장치(Bracket)가 강성 부족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주행 시 사고를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조치 대상에 올랐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300C 360대도 리콜조치 대상이다. 크랭크샤프트 톤 휠 제조불량으로 엔진 회전수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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