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두산밥캣,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주...목표가 ↑
[대신증권] 두산밥캣,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주...목표가 ↑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1621억원, 영업이익 39% 증가한 120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8%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미주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한 덕분”이라면서도 “유럽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이익 개선은 코로나19로 효율적인 비용집행을 지속했고, 리테일 수요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미국 인프라 투자의 직접적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부양책 합의 이후 3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협의 본격화됐다”며 “소형 건설장비에 대한 인프라 투자 수혜 정도는 확실치 않으나 딜러 재고 수준이 낮은 상황이라 분위기 개선 만으로도 재고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집권 초기 인프라 투자 수혜가 없었으며 동사의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인프라 투자 수혜를 보수적으로 반영했다”며 “실적의 추가적 개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과거 두산중공업이 매각한 동사의 주식(PRS 계약)은 10% 내외로 추정되며 4만원 내외에서 오버행 부담이 있다”면서도 “결국 해소될 물량이며 연간 실적에 초점 하반기부터 ㈜두산 산업차량(지게차) 사업부 연결 반영 및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