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롯데하이마트, 가전 교체 흐름 지속...'매수'
[유진투자] 롯데하이마트, 가전 교체 흐름 지속...'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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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가전 교체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올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826억원, 318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6.2%, 62.6%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전 교체수요 흐름이 이번 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들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동안 판매가 저조하던 에어컨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지난해 3월 개학 연기로 저조했던 PC, 모바일 등 정보통신 판매도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롯데그룹이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롯데하이마트 역시 지난해 부진점포 26곳을 폐점했고, 올해 19개 점포 폐점이 예정돼 있다.

주 연구원은 "손익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매출 감소라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면서도 "폐점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집객효과가 좋은 메가스토어 출점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온라인 매출액도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가전제품 판매가 워낙 좋았던 만큼 기저 부담 우려가 있으나 본격적 실적 개선 시점이 지난해 2분기였던 만큼 아직 편안한 구간"이라며 "2분기부터는 에어컨 판매량이 중요한 변수인데 지난해 날씨 영향으로 판매가 저조했던 만큼 정상화만 이뤄진다면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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