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코오롱인더, 주가 재평가 지속...'매수'
[신한금투] 코오롱인더, 주가 재평가 지속...'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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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코오롱인더에 대해 실적과 성장 기대감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 상승한 518억원으로 컨센서스 51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상승할 것으로 보며 "타이어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필름과 화학은 견조한 수요에도 원재료 상승 등으로 전기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된다"라며 "패션은 의류 수요 회복에도 겨울철 성수기 효과가 둔화되며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업이익은 57% 성장한 2392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산업자재는 1320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라며 "타이어코드는 전방 수요 회복과 제한적인 공급으로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베트남 공장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이익 기여도는 점차 확대되겠다. 아라미드는 광케이블 타이어향 수요 증가로 추가 증설이 기대되며 증설 이후 영업이익은 2023년 1172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수소 관련 사업은 수소 시장 확대와 함께 2022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내다봤다.

그는 "연초 이후 주가는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올해 산업자재 턴어라운드와 아라미드 및 수소 사업 성장 모멘텀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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