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와이솔,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차질...목표가 ↓
[대신증권] 와이솔,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차질...목표가 ↓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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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와이솔에 대해 삼성전자의 오스틴공장 생산 중단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단기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5G 폰 비중 확대와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중심으로 판매확대 전략의 반사이익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기존보다 20.8% 하향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 차질, 갤럭시S21 판매 둔화로 와이솔의 2021년 주당 순이익(EPS)을 하향, 목표주가도 1만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인 시각보다 중장기적으로 5G폰 비중 확대,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중심으로 판매확대 전략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 출시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에 폴더블폰의 판매 한계 등을 감안하면 갤럭시S21 FE 및 갤럭시 A 시리즈 중심의 중가 모델로 삼성전자의 연간 3억대 판매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은 5G 폰 비중 확대, 갤럭시 A 시리즈 사양 상향, 글로벌 판매로 판단된다”며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에서 판매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5G 및 갤럭시A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해 와이솔의 R/F 모듈, 단품 매출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프리미엄향 부품 매출 둔화가 부담이지만 중가 모델향 Saw Filter(표면 탄성파 여파기), 듀플렉서 및 모듈 공급이 증가하고 가동률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와이솔의 올해 매출은 3732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작년 4분기 부진과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의 지연은 아쉽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증가와 이익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그동안 추진했던 고부가 제품의 출시도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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