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S-Oil,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매수'
[신한금투] S-Oil,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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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Oil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 1분기 증권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는 10만 5,000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66% 증가한 3,40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분기말 평균 유가가 전 분기보다 15달러 이상 상승하며 큰 폭의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정제 마진까지 소폭 상승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학은 전 분기보다 18% 늘어난 860억 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산화프로필렌(PO)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벤젠,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까지 회복되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윤활기유는 전방 수요 개선, 공급 부족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32.6%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책임연구원은 올해 S-Oil이 1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여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1분기 유가 상승에 따른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실적 개선은 업황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이 견인할 전망”이라며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석유 수요 회복으로 올해 정제마진은 배럴당 5.3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연초 이후 주가 반등에도 현재 업황 관련 지표가 긍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국내 정유 업체 중 베타가 가장 큰 종목으로 업황 회복 시 업사이드가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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