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3.19. (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은 LH특검과 부동산적폐청산론까지 꺼내든 상황에서 임종성가족·양이원영母·김경만妻·양형자·서영석·김주영父·윤재갑妻·전해철 前보좌관 등 땅투기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역풍.

黨은 지난 8일부터 국회의원 등의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여부 등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지만 18일까지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음.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대권가도에서 대선 지지율 1위인 윤석열 前검찰총장과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됨.

秋는 “역사 퇴보 좌시하지 않겠다. 무소불위의 권력과 권한을 휘둘렀던 검찰총장이 정치에 뛰어든다는 것은 아이러니컬하다. 대선후보로 나온다면 야당과 언론이 키운 탓”이라고 말함.

▶오세훈(국민의힘)·안철수(국민의당)이 서울시장 후보 등록전인 18일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단일화가 불발됐지만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29일) 전까지 ‘룰’ 싸움을 이어갈 전망.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막판까지 조율에 나섰던 두 후보 측은 ‘유선전화 10% 포함(국민의힘)’ 조건을 놓고 물러서지 않아 결렬됨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중진의원들이 19일 만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문제 등 핵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

김무성·홍준표·장제원 등 前·現 중진의원들은 金을 '단일화 걸림돌'로 보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진 만남이라는 점에서 중진들의 성토가 쏟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김무성 이재오 전 의원은 안철수·안철수의 야권단일화 협상이 결렬 위기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

국민의힘 초선들도 긴급 회동을 갖고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했고, 오늘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진 의원들과의 연석회의를 갖고 단일화와 金 사퇴 압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8일 ‘더좋은세상으로’(마포포럼) 특강에서 안철수·안철수의 야권단일화 무산될 위기와 관련 “김종인이 얄팍한 생각으로 단일화를 못하게 막고 있다”고 金의 사퇴를 촉구.

洪은 “오늘까지의 진행 과정을 보면 국민의힘의 전략은 ‘안철수 말려 죽이기 작전’”이라며 “장애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단일화는 안 될 것”이라며 고 말함.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부인이 부산에 있는 초고층 아파트를 자신의 아들에게 샀다는 사실을 밝힘.

박 후보 측은 아들이 아파트 잔금을 치르기 어려워서 어머니 조씨가 웃돈 1억원을 주고 사게 됐다고 해명함.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시 가음정 근린공원조성사업 부지 과수원에 대한 지장물 보상금 2억6000만원 중에서 6000만원이 과다 지급됐다면서 창원시가 환수에 나섬.

홍승화 창원시 감사관은 18일 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조사 결과, 姜 소유 과수원 감나무가 258그루인데 500그루로 잘못 조사돼 보상(그루당 23만원 상당)이 됐고, 단풍나무도 243그루인데 400그루로 보상이 나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은영 하남시의원이 모친 명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뒤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함

金은 입장문을 통해 “저를 믿고 공천을 준 당에 피해를 주는 일을 할 수 없어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심정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탈당 소식을 밝힘.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울시장 후보등록을 마침.

許는 SNS에 △20세 이상 미혼자에게 매월 20만원의 연애수당을 지원하는 '연애공영제' △결혼 시 결혼수당 1억원 지원 △18세 이상 국민 1인당 월 150만원의 국민배당금 △5000만원의 출산수당 지급 △부동산·자동차에 대한 보유세 및 재산세 폐지 △팔당댐에서 청평댐으로 서울 취수원의 변경 등 정책을 공개.

▶임명 2개월여만에 靑을 떠난 신현수 전 민정수석이 총재산 51억여원을 신고해 지난해 12월 새롭게 임용됐던 당시 현직자 중 재산 규모 1위를 기록.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30억 4914만원을 신고했고,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청주 아파트를 모두 처분해 무주택자가 됨.

[정부]

▶한국과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이 18일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축임을 재확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2+2 회의'를 개최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함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추락을 막기 위해 마련한 금융 지원 자금 200조원 중 절반이 넘는 돈이 집행되지 않고 있음.

기업 구조 조정을 위해 마련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집행률이 1%대에 불과해 자금 조성과 집행 간 불일치 정도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에 칼을 빼들고 결과까지 발표하고 있지만 의구심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옴

지자체 별로 소속 공무원을 전수조사하는 고육책을 썼지만, 정작 부동산 투기의 핵심 수법인 차명 매입을 밝히는 데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

[경제]

▶이재용·부진·서현 등 삼성 삼남매가 이건희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세(13조원)를 내기 위해 금융회사로부터 수천억원 규모 신용대출을 받음.

주식과 미술품·부동산 등 22조원대 유산을 남겨 상속세만 13조원에 이를 전망으로 이를 6년간 나눠 내는 제도를 활용해도 삼성 일가가 올해 내야 할 상속세만 2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됨.

▶재계는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과 3% 룰 도입 등 대주주의 경영권을 제한하는 요인이 늘면서 기업이 자사에 우군 역할을 해줄 '백기사 펀드'조성 움직임 확산.

주주총회에서 기업에 우호적인 표를 던져줄 펀드를 결성해 외부 세력이 소수 지분으로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려는 시도로 해석됨.

▶골퍼 신지애·김세영 등을 후원했던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스포츠 마케팅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기업의 중심을 옮긴다는 전략에 따라 선수 후원 시장에서 12년 만에 철수.

골프계 관계자는 “선수 후원계의 큰손인 박 회장이 철수해 매니지먼트 업체는 물론 선수들도 아쉬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함.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가 33번째 국산 신약으로 등재됨.

롤론티스는 백혈구의 40~70%를 차지하는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걸 막아주는 치료제임.

▶에쓰오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과 생산설비 증설로 액화탄산 생산량을 연 20만t으로 높이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동광화학은 탄소포집 기술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해 산업·식품용 액화탄산를 연 10만t규모를 생산하는 업체임.

[사회]

▶동료 공무원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박원순 시장 비서실 직원 A씨가 항소심에서 무죄 주장을 거두고 피해자와 합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

A씨는 2019년 4·15 총선 전날 만취한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해 PTSD를 겪게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재판에 넘겨짐.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이 수사 착수 2주 만에 LH 임직원 ‘사장님’ A씨(57)를 오늘 불러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시작.

A씨는 17.1.부터 정부가 경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직전인 1월까지 가족과 동료들과 함께 이 지역 필지 7곳을 내부정보를 이용해 75억 원 어치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음.

▶대검찰청이 19일 오전 대검부장·고검장 회의를 소집해 무혐의 처분했던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을 재심의해 결론을 내릴 방침.

검찰 내부에서는 회의를 내부망을 통해 생중계해야 한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검찰 내부 인사들에 대한 금품·향응 등의 비위 처벌 수위가 다른 공무원 조직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남.

감사원이 작년 6월 실지 감사를 실시한 결과, 검찰은 일반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보다 가벼운 수위의 자체 비위 징계 기준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짐.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의 경찰 수사기밀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 前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무죄를 확정받음. 다만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만 벌금형을 받음.

2012년 12월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당시 경찰 수사 상황을 국정원 관계자에게 알려주거나 중간 수사결과 내용 등이 담긴 보도자료를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통계청은 2020년 혼인 건수는 약 21만 3천 건으로 1971년 이해 49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함.

경제 위기와 안전에 대한 염려 속에서 지금 상태를 그대로 버티려는 현상 유지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는 별칭을 가진 A380기 생산이 종료됨.

지난 17일, 도색과 객실 디자인을 위해서 독일 함부르크로 떠난 A380기가 에어버스 공장에서 만들어진 마지막 생산품이었다고 함.

▶강남부자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미술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미술작품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음.

취득세와 보유세가 없는 미술 작품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미술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함,

▶LH 직원들은 땅투기 의혹도 모자라서 납품업체업체로부터 성매매·휴가비·경조사비·妻수술비까지 받아 챙겼다는 ‘뇌물장부’가 MBC를 통해 공개되면서 일파만파.

LH 황 실장·옥 부장 등 현금과 로비를 받은 사람 이름과 함께 내용이 장부에 꼬박꼬박 적혀 있는데도 당사자들은 사실을 부인.

▶경기도 용인의 반도체 산업단지 사업부지에도 투기 의혹이 제기됨.

자체 조사를 실시한 용인시는 일단 공무원 3명이 의심된다고 밝혔는데, 주민들은 LH 직원을 포함해 최소 2백 건이 의심된다고 주장함

▶만삭 아내 앞으로 95억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들어둔 채 주차 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아내가 사망에 이른 사고의 원인이 '졸음운전'으로 결론나면서 살인 누명을 벗음.

이씨는 지난 2014년 8월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당시 동승했던 임신 7개월의 아내(당시 24세)는 사고로 숨지면서 살인 혐의로 기소됨.

졸음운전 판결이 나면서 보험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보험사들은 이씨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

[연예/스포츠]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가 31일 개봉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언론시사회가 가짐.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해 나가며 우정을 쌓는 모습을 담은 영화임.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애틀랜타 총격 사건과 관련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연방 관공서와 군에 조기 게양을 명령.

한인 4명 등 8명이 숨진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증오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 생성 보고와 관련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밝힘.

유럽의약품청 안전성 위원회는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강조함.

▶미국에서 날아온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뉴욕 증시에 이어서 어제,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함.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 상승 압력을 낮게 평가하고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함.

▶독일이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신음하고 있음.

지난달 말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연 뒤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15세 이하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보다 3천 명 이상 늘어남.

[기타]

▶서울의 한낮 기온은 1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음.

미세먼지는 모처럼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고, 밤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절기 '춘분'인 내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하겠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