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 (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3.09. (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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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견제와 균형, 인권보호를 위한 기소·수사권 분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

文은 법무부·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수사권 개혁과 공수처 출범으로 권력기관 개혁의 큰 걸음을 내딛게 됐으나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다"고 말함

▶靑·政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공직자 투기 의혹 규명을 위한 ‘투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행정력과 수사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비리 행위를 규명할 것”을 주문함.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사퇴 후 처음 실시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

尹은이 ‘反文(반문재인)아이콘’으로 부상하면서 표류하던 중도보수·보수 진영을 결집시키면서 與黨 중심의 대선 구도가 요동치게 하고 있음.

반면 조직과 세력이 없고,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성과 정책 능력 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관론도 제기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취임 192일만인 오늘(9일)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

거대 여당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대권 가도의 전면에 나서는 이 대표 앞에는 보선승리라는 과제가 걸려 있음.

▶野圈은 인물난을 겪던 차에 尹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르자 기대감과 불안감이 가중되는 모양새임.

尹이 퇴임 前 정대철·김한길 등 동교동계 인사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수층 뿐만 아니라 선거판세를 좌우하는 중도층·무당층과 함께 ‘새판 짜기’에 나설수 있다는 설(設)이 나왔기 때문.

▶4·7 재·보선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서 박영선(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주춤한 반면 오세훈(국민의힘)지지율이 수식상승하면서 안철수(국민의당)과의 야권단일화 무산 가능성이 거론.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가 맞물려 터져 나오면서 중도층이 여권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임.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이준석(국민의힘 前최고위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치킨집의 한 테이블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가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과함.

張은 "어려운 상황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반성한다"고 밝혔고, 李는 “오후 10시 영업종료 시간이 가까운 시점이라 (張이) 잠깐 인사하고 간다는 것이 20분가량으로 길어져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하게 됐다"고 사과함.

[정부]

▶강창일 주일대사가 1월 부임한 이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물론이고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도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음.

日 언론은 면담이 미뤄지는 것은 한국의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복이라고 보도.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세청, 금융위가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가동됨.

LH 외에도 경기도 광명시청의 6급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신도시 예정지를 사들였던 것으로 확인됨

[경제]

▶삼성 계열 광고사 제일기획은 아·태 지역 대표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금상 1개와 은상 4개, 동상 3개 등 총 8개 본상을 받음.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제작한 ‘범 내려온다’로 잘 알려진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으로 음악 부문 은상을 받음.

[사회]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5명(전일대비 +90명)으로 집계됨.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93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시도별로는 경기 175명, 서울 98명, 광주 32명, 인천 20명, 충북 17명 순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강혁기 원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됨.

이사회는 8일 오전 회의를 열고 강혁기 원장을 경영실적 부진 이유로 붙여진 해임안이 이사 12명이 투표해 찬성 10표로 안건이 가결됨.

▶서울 광화문광장의 서측도로가 폐쇄된 후 첫 평일인 어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입장이 크게 엇갈림.

운전자들은 차선 감축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면서 교통 체증을 우려하는 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은 새로 조성될 광장에 기대감을 나타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광명·시흥지구에서 관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신도시 발표 7개월 전 땅을 매입한 사실이 확인됨.

광명시청 소속 50대 A씨는 주택과에 근무하던 작년 7월 가족 명의로 광명시 가학동 임야 793㎡를 4억3000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

▶국내 마약 유통의 핵심적 인물로 알려진 50대 A씨 등 일당 40여명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됨.

A씨 일당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온 뒤,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순도를 높이는 중간 제조과정을 거쳐 개인에게 판매함.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또다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힘.

지난해 10월부터 남편(28)과 별거 중인 A씨(30)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8일 거제시 고현동 한 모델로 유인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체포됨.

▶50대 여성 2명을 둔기로 때려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태에 빠트린 70대 남성 A씨(77)가 경찰에 붙잡힘

A씨는 8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주점에서 둔기를 휘둘러 B씨(59·여)를 숨지게 하고 C씨(57·여)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음.

▶한국여성의전화가 작년 한해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분석한 결과, 배우자나 만나던 남성에게 살해당한 여성이 최소 97명으로 집계됨.

피해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살해를 당한 것도 최소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슈퍼카 탄 20대가 달리던 마을버스 앞을 가로 막고 버스에 올라가 버스기사 끌어내 폭행함.

자신이 타고 있는 차를 향해서 경적을 울렸단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짐.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가 美國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데 이어 14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첫 단독 무대를 가질 예정.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BTS가 불꽃으로 그래미의 밤을 찬란히 밝히는 것을 지켜보자”며 “그들의 퍼포먼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함.

▶가수 김연자(62)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올해 꼭 결혼할 것”이라며 11년째 교제 중이며 10년 째 동거중인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B씨와의 결혼 계획을 전함.

金은 “인연은 엄청나게 길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학원에 다니며 노래 연습을 했는데 그때 같은 학원에 다녔던 학생이다. 알고 지낸 세월만 50년”이라고 소개함.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년간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 등을 당한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의 주거지를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힘.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쯤 소연이 사는 한 공동주택에 들어가 각 호실의 초인종을 누르며 소연을 찾았지만 소연이 집을 비워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국제]

▶바이든 美國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日本 총리가 4월 초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임. 美·日 정상회담은 대중국 견제를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역내 외교·안보 전략이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親中 정책에 영향을 미칠 전망

▶유엔 인권사무소는 미얀마 경찰이 시위대 약 200명의 통행을 막고 있다면서 안전한 이동을 촉구.

미얀마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외신은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총부리를 겨눠 시위 참여자 2명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당함.

▶英國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을 폭로한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이 "무례한 것과 인종차별은 같지 않다"며 영국 왕실과 언론의 보도 태도를 거듭 비판.

8일 CBS 방송이 추가로 공개한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언론이 다른 왕실 가족과 달리 자신을 차별적으로 대우했고 왕실은 자신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말함.

[기타]

▶한낮 서울 12도, 대구·광주·부산이 15도 선까지 오르겠음.

수도권 지방은 이번 주 내내 미세먼지가 맴돌고, 목요일인 모레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서 금요일에는 충청과 영동 지방까지 확대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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