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8. (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3.08. (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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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8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이후 갖는 첫 관련기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 국가수사본부의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짐.

7일 저녁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협의회를 열고 LH 사태 대응 상황을 논의한 결과, 국가수사본부가 강제 수사를 벌이는 방법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함.

▶차기 대선(2022.3.9.)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與野 잠룡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상황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가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음.

與黨에서는 이낙연·이재명·정세균의 삼강 구도와 더불어 13등판론(박용진·김경수·김두관·김부겸·이광재·이인영·임종석·양승조·최문순·추미애)이 거론되고 있고, 野黨에서는 윤석열을 비롯해 홍준표·유승민·원희룡 등이 잠룡으로 꼽히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7일 보궐선거에 출마할 부산시장 후보로 김영춘 후보를 확정.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지난 4일 선출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양강 구도로 치러질 예정.

▶국민의힘은 지지율 5% 이상인 대선 후보가 전무한 상황으로 고심에 빠지며 정계 개편을 비롯한 지각변동이 예상.

공식 대권 도전한 유승민·원희룡가 3%를 밑돌고 홍준표(무소속)·안철수(국민의당)만이 5%를 유지하는 가운데, 야권은 15%대 안팎 지지율을 기록하는 윤석열에 대한 기대감만 커지고 있는 상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22년 대선판을 흔들 주요 변수로 부상.

尹은 검찰총장직 사퇴 직전 反文성향 여권 인사 정대철·김한길 등을 만났고 보수성지 대구방문 때도 與圈인사를 접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보다는 중도에 가까운 ‘제3지대 데뷔’론이 힘을 받고 있음. (중앙일보)

▶4·7일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결과, 박영선(39.8)vs 안철수(47.3)과 박영선(41.6)vs오세훈(45.3)의 결과를 나타내며 野圈에서 安·吳 누구로 단일화돼도 朴을 이긴다는 결과가 나옴.

반면에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3자 대결이 펼쳐지면 ‘朴(36%) vs 安(26%) vs 吳(24%);로 나타면서 朴이 野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가 회동을 앞두고 범 야권 단일화 룰에 대한 양측의 간극이 과연 좁혀질지가 주목.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시민 선거인단이나 기호 2번 출마에 대해, 안 후보 측 거부 의사는 분명한 상황임.

▶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이 당 대표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하면서 차기 당대표로 사실상 확정..

정의당은 그제(6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여 전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연합훈련이 오늘부터 9일 동안 진행될 예정.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야외 기동훈련은 하지 않고 훈련 참가 인원도 축소됐는데, 북한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음.

[정부]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당시 무리한 요구로 장기간 교착 상태였던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타결함.

지난해 양국 실무협상단이 '13% 인상안'에 의견 접근을 이룬 바 있지만, 이번에 합의된 구체적인 인상률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음

▶정부는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정부가 공식 사과하고, 무관용 조치와 함께 부당이득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밝힘.

7일 밤 고위 당정청 회의에선 차명 거래 확인을 위해 강제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엄정대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짐.

[경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그룹의 우주산업을 총괄할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키면서 진두지휘에 나설 예정.

스페이스 허브의 중심은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로 발사체, 위성 등 제작 분야와 통신, 지구 관측, 에너지 등 서비스 분야로 나눠 연구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

▶에쓰오일은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FCI(韓-사우디 합작법인)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힘.

에쓰오일은 FCI의 국내 최대주주로서 FCI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을 추진할 예정.

▶은행들이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음.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 주문에 맞춰 신용대출을 조인 데 이어서 이번에는 가계대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관리에 돌입함.

[사회]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2명이 확진됐는데, 의료원 측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힘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이후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검토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운영사 팀블라인드), 인앱 결제 ‘글램’(운영사 큐피스트),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등이 대화 내용을 수집해 온 것으로 7일 확인.

이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대화 내용 전부를 수집하고, 고지하지 않은 행위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임.

▶‘천년 고찰’ 전북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질러 잿더미로 만든 승려 최모(54)씨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됨.

5일 오후 6시30분쯤 내장사 대웅전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한식 목구조 건물 165㎡를 전소시킨 崔는 방화 직후 경찰에 스스로 전화를 걸어 신고함.

▶대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거나,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청년 취업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19와 함께 경직된 고용 시장이 원인으로 꼽힘.

▶쿠팡 서울 송파1캠프에서 심야·새벽 배송을 담당하던 이모(48)씨가 고시원에서 쉬다가 사망.

부인과 자녀를 지방에 두고 서울에 올라 온 李는 지난해 쿠팡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일하던 중 정규직으로 전환돼 근무했으며 가족에게 수시로 심야노동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짐.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부동산 투기’ LH 직원들이 농지 취득 과정에서 벼를 재배하겠다는 농업경영계획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 놓고 실제로는 묘목을 경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 또는 부실하게 작성한 정황으로 이들의 농지 구입 목적이 농사가 아니라 투기라는 의혹이 짙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57)이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원에 다니고 있음.

全은 5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2016년 교도소에서 2년 8개월의 시간을 보냈다”며 “첫날 앉아 있는데 찬송가 소리가 들렸고, 이를 들으니 눈물이 나고 예배를 너무 드리고 싶어 목회자의 길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함.

▶미국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의 주가가 한달여 만에 883.09달러(1.26)에서 597.59달러(3.5)까지 빠지면서 시가총액도 8370억 달러(약 945조 원)에서 5740억 달러로 떨어짐.

테슬라에 9조 원 넘게 투자 중인 국내 ‘서학개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품 붕괴”라는 전망과 “추가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음.

▶전북 익산지역의 한 국가등록문화재 지하에 금괴가 묻혀있다는 매장설이 제기돼 경찰이 예의주시.

주현동의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의 창고 지하에 1400억원에 이르는 2t의 금괴가 매장돼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도내 거주 A씨가 발굴을 계획하며 해당 토지에 대한 매입·임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이 6만6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코로나19로 비대면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도박에 빠질 위험성도 커졌다는 분석임

▶7일 9시 반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 도로에서 28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갯벌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함.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만취 상태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음.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하는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 명단에서 2020년을 대표하는 팝스타로 꼽힘.

2010년대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에 아델(11), 리애나(12), 마일리 사이러스(13), 비욘세(14), 테일러 스위프트(15), 저스틴 비버(16), 에드 시런(17), 드레이크(18), 아리아나 그란데(19) 등이 오름.

▶가수 이하이가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컬래버레이션 열세 번째 주자로 나섬.

8일 TOON STUDIO와 느을은 "이하이가 오는 14일 '바른연애 길잡이' 컬래버레이션 음원 '그 한마디'를 발매한다"라고 밝힘

▶'미나리'는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 19만 5000명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질주.

美현지 언론은 '미나리'가 오는 4월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 있고, 외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한 윤여정 배우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관측,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맞으며 쓴맛..

8일 LA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회초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DJ 피터스에게 홈런을 허용함.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강력히 요구한 1조9000억달러(약 2115조원) 규모의 코로나 경기부양안이 6일(현지 시각) 미 상원을 통과함.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작년 3월 2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매머드 부양안'이 미 의회를 통과한 지 1년 만에 거의 비슷한 규모의 부양안이 다시 통과됨.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여직원들을 성적으로 희롱하고 남성 직원들에게도 강압적 언사를 사용하는 등 성적, 업무적 괴롭힘을 자행했다는 증언들이 또 나옴.

쿠오모 주지사의 전 언론 참모였던 캐런 힌튼(女)는 2000년 12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 업무 행사가 끝난 뒤 쿠오모 주지사가 호텔방으로 부르더니 포옹을 했다고 주장,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57)가 31세 연하 일본인 시바타 리코(26)와 지난달 다섯 번째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짐.

케이지는 2004년 한국계 미국인 앨리스 김을 세 번째 아내로 맞이해 아들 칼 엘을 낳으며 국내 팬들에게 ‘케서방’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함.

▶페이스북이 사내 채용과 승진에 있어서 조직적으로 인종차별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

직원들이 추천한 후보자가 채용되면 많게는 5000달러를 상여금으로 주는 페이스북 정책에서 흑인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고용기회균등위원회가 조사에 나섬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 소속 킨 마웅 랏 양곤 파베단구(區) 의장이 군경에 끌려간 뒤 고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6일 밤 양곤에서 군경이 섬광 수류탄 등을 사용하면서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1700여명을 체포함

[기타]

▶한낮 서울 13도, 대전 15도, 광주 16도가 예상됨.

오전과 밤 시간대, 수도권과 충청도, 전북과 광주 지방에서는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지고, 미세먼지는 주 후반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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