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지분가치 대비 저평가...목표가 ↑
[NH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지분가치 대비 저평가...목표가 ↑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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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사업·지분가치 대비 저평가됐으며 여건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항공·우주개발 포트폴리오가 가장 고르게 갖춰진 기업"이라며 "항공엔진과 발사체 로켓, 인공위성 및 안테나, 항공전자장비, 도심형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전문기업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최 연구원은 "사업구조 특성상 방산 부문에서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수소 밸류체인 등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해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5조8660억원, 영업이익 299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1%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산 부문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민수 사업의 수요 턴어라운드,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수익성 확대 등으로 전체 이익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자회사 지분 및 사업가치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실제 기업 가치 대비 절반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어 보유 포트폴리오의 밸류에이션 개선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7년 설립된 삼성정밀의 후신으로 2015년 6월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설립 초기에는 로켓 추진체와 항공 엔진 및 부품 사업 등 순수 기계장비 분야에서 시작했지만 1988년 카메라·CC(폐쇄회로)TV 시장에 진출했다. 자주포와 장갑차를 출시하며 방산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복합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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