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 (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3.02. (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에서 "언제든 일본과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함.

일본 정부는 '현안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함.

▶내년 3·9 대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8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대선 행보에 집중할 예정이고, 야권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조기 퇴진 여부 등 거취가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는 양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4차 재난지원금으로 최대 65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

노점상과 위기 가구 대학생 지원 등을 두고 일고 있는 불공정 논란에 대해서는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일축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

여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로 형성된 이른바 박영선 대세론이 1일 실시한 권리당원·서울시민 선거인단 투표에도 그대로 반영돼 경쟁 상대인 우상호 의원에게 크게 앞서며 무난히 예선을 통과함.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오세훈·조은희·오신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1일 TV토론에서 백신 접종과 자영업자 지원 등 정책 이슈를 두고 열띤 논쟁을 벌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없이는 보궐선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입을 모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이 금태섭 前 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야권 제3지대 후보로 확정되면서 국민의힘과 경선룰 샅바싸움이 시작됨.

安은 野圈 단일화를 위한 기획단 구성 논의에 곧바로 착수했고, 국민의힘 역시 김종인 비대위원장 산하 비전전략실을 중심으로 물밑 작업에 들어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할 일은 없다. 추하게 버티지 말고 아름다운 퇴진이나 준비하라”고 쓴소리.

홍은 "대세는 거역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미 양대 보궐선거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

[정부]

▶2일 새 학기 시작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출석해야 함.

나머지 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3분의 2가 등교하게 되는데, 교육부는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더라도 최대한 예측 가능하게 학사일정을 운영해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임.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올해 첫 공개 행보로 대구고·지검을 방문을 앞두고 1일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움직임에 대해 공개적 반대 입장을 표명.

尹은 “(여권이) 지금 추진되는 입법은 검찰 해체”라며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법치를 말살하는 것이며, 헌법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작심 발언.

[경제]

▶SK가 최태원 회장에게 부당이득을 제공했다는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사실 확인과 제재 절차에 착수함.

공정위는 SK가 반도체 회사 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가 발생했는지에 관한 심사보고서를 상반기 안에 발송할 계획임.

▶'자본시장 큰손'국민연금이 주식 13조 원을 매각한데 이어 올해 16조 원을 추가 순매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국내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도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 한국 증시 불안 요소로 떠오른 상황에서 연기금의 매도세가 지속 전망.

▶현대차그룹과 효성그룹이 각각 정몽구→정의선, 조석래→조현준으로 실질 그룹을 지배하는 동일인(총수)로 변경해 달라고 공정위에 신청함.

동일인은 기업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집단 지정 자료와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됨.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만난데 이어 2일 SK 최태원 회장을 만날 예정이어서 이들 기업간 '수소 동맹'을 계기로 수소 시장 개척에 탄력이 붙을 전망.

SK가 대량의 액화수소를 생산하면 현대차가 이를 운송하는 수소트럭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것으로 전망,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이 사외이사 선임 문제로 옮겨붙으면서 이달 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이목이 쏠림.

조양래(84)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지주사)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51) 부회장과 차남 조현범(49) 대표가 각각 내세운 사외이사 후보가 이달 30일 주총에서 맞붙을 전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김 회장은 한화그룹 전반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데 관여하면서 동관(38)·동원(36)·동선(32) 등 세 아들의 경영 수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됨.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이 차량과 사물간 통신(V2X) 기술을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 '사바리'(Savari)을 인수.

V2X는 자동차가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과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전방 교통 상황 정보를 차량에 전달하는 자율주행차 인프라의 중요 요소임.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미국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하며 지난 주 백악관에 서류를 제출.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 명령을 내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이 조지아 주에서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음.

[사회]

▶육군이 접경 지역에 설치한 경계용 CCTV 설치를 위한 '해강안 사업'에 선정된 A 업체가 외국산 장비를 들여와 놓고선 직접 만들었다며 허위 증명서를 軍에 제출해 논란.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를 직접 제조했고, 품질까지 보증한다고 적혀있지만, 주요 핵심부품인 레이저 거리 측정기(스위스산)·열상 카메라(렌즈 이스라엘산) 등은 외국제품으로 조사됨.

▶소상공인연합회가 반년만에 회장 선출 작업에 나섰지만 첫 단추도 제대로 끼우지 못하고 결렬.

현 배동욱 회장 측은 김재현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회장을, 비대위 측에서는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양 측은 해묵은 입장 차이만 확인함.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매장 내 견본품(샘플) 사용을 중단했던 백화점들이 지난달 15일 지침이 해제되면서 화장품 매출은 일제히 증가.

지난달 15~24일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뛰었다. 향수는 63% 늘었고,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은 각각 49%, 46% 더 팔림.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

백신 누적 접종 인원 2만 1천177명 가운데 150여 명에게서 이상 반응이 나타났지만 모두 경증으로 확인됨.,

▶3월1일 광화문 일대를 비롯한 서울 도심 곳곳에선 보수 단체의 소규모 집회가 열림.

7000명의 경찰이 '철통 보안'에 나서면서 큰 충돌은 없었지만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불편을 겪음.

▶2분기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 존슨앤존슨사의 얀센 백신이 미국에서 최종 승인을 받음.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2도에서 8도 사이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국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 다섯 종 가운데 유일하게 한 번만 맞아도 된다고 함.

▶1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도로 곳곳에서 차량 수백 대가 고립되고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함.

오늘 오후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10∼40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인데, 정부는 군 병력까지 투입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연예/스포츠]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최예빈(23)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고, 소속사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힘.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게시됐고, 작성자 A씨는 졸업앨범, 성적증명서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던 친구와의 카톡 캡처를 증거로 공개함.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이번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다음달 25일 발표될 아카데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국제]

▶유럽인들이 올여름에 백신 여권을 가지고 좀 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EU의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이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그린 패스 법안을 이달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힘.

▶미국 뉴욕경찰(NYPD)는 지난달 23일 뉴욕 브롱크스에서 발생한 인질 강도 사건 당시 로봇 경찰견을 투입했다고 밝힘.

로봇 경찰견은 경찰 투입 전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 들어가 무장 강도들이 현장에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찰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함.

[기타]

▶한낮 기온 서울 7도, 대전 9도, 남부 지방도 1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낮겠음.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 지방에는 오후까지도 5에서 10cm가량의 눈이 더 이어지겠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